도시미관 저해·교통흐름 방해 등 철거 시급, 市 - 시비 지원 정비사업 안내 예정

 

 

흉물스런 폐가가 마을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어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어두운 밤이면 좁은 도로에 교행조차 불가, 더욱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동패동 주민들에 따르면 주변에는 다세대주택 등이 들어서면서 도로까지 새로 포장했는데 100여 평에 이르는 빈 집 하나는 흉물스런 모습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철거를 요구했다.

주민 최모씨(남, 46)는 ″어림잡아도 수년간은 사람이 산 흔적이 없는 빈 집이 귀신나올 것 같이 무섭다″며 ″도대체 왜 방치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 그냥 철거해도 되지 않냐″고 물었다.

또 ″사정이 이렇다보니 빈 집 주변 도로가 좁아 도로에 정지, 서행 표시까지 해놨지만 이를 보고 운전하는 운전자는 거의 없어 이곳은 사고위험 있다″며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교통흐름 또한 방해하는 흉물 폐가는 관할 지자체가 나서서 정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해당 폐가는 개발이 한창인 2년 전에도 마을에서 민원이 제기돼 철거 안내를 한 적이 있다″며 ″더욱이 마을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까지 안고 있다면 다시한 번 시비로 지원하는 노후 불량시설물 정비사업을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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