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상가주민 - 불법주차 단속으로 영업 어려움 호소, 市 - 교행불가로 경찰서도 부결

금촌 구경찰서 인근 상인들이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으로 인해 영업의 어려움을 호소, 상생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상생방안으로 광탄 시가지에서 시행되고 있는 양방향 홀짝수 주정차제를 건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16일 금촌 구경찰서 주변 상인들에 따르면 상가 주변 도로 불법주정차 단속으로 영업이 어렵다.

이에 따라 상인들은 양방향 홀짝수일 주차제 도입을 건의했다.

상인 이모씨(남, 52)는 ″점심시간대는 오전 11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 파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속을 유예, 그나마 괜찮지만 저녁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2시간 유예는 술손님이 한창 시작할 때로 불법주정차를 걱정해 손님이 꺼린다″고 말했다.

따라서 ″광탄 시가지처럼 이곳도 하루는 왼쪽, 다음날은 오른쪽 등 주차비 없는 홀짝수 주차제를 도입하면 손님도 자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문제는 상인들의 소원이다. 지역경제가 되살아나도록 도움을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그곳은 광탄과는 달리 도로폭이 좁아 한쪽면 주차시 대형차량 교행이 불가능해 파주경찰서 교통앙전심의위원회에서도 이미 이 건에 대해 부결된 바 있다″며 ″인도설치 및 주민전체 동의 등 조건만 맞으면 일방통행은 가능할지 몰라도 양방향 홀짝수 주차는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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