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61명 중 문산 21명, 운정2동 7명, 조리 6명, 탄현·운정3동 5명 등 발병

파주시 말라리아환자가 전년대비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파주시보건소가 집계한 파주시 말라리아환자 발생 현황(군인환자 포함)에 따르면 8월19일현재 61명(지난해 5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월별로는 2018년 2월 1명, 3월 1명, 4월 1명, 5월 4명, 6월 23명, 7월 15명, 8월 13명, 9월 7명, 10월 3명, 11월 1명, 12월 2명 등 총 71명(8월19일기준 51명)이 발생했으며 2019년에는 3월 1명, 4월 1명 5월 4명, 6월 25명, 7월 25명, 8월19일현재 5명의 환자가 발생, 총 61명으로 집계됐다.

읍면동 발생 현황에서는 61명 중 문산읍이 2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뒤로 운정2동 7명, 조리읍 6명, 탄현면·운정3동 각 5명, 교하·금촌1동 각 3명, 법원·파평·장단·운정1동 각 2명, 그 외 월롱·금촌2,3동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전국에서 396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역별 발생 현황은 경기도가 207명, 시군에서는 파주시가 61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고양시가 40명, 김포시 27명, 양주시 17명, 강화군 11명, 연천군 6명 등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북한 미방역으로 모기가 남하, 환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비는 적게 오고 폭염은 지속되면서 말라리아 매개모기 개체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유충서식지 제거 및 방역 확대 등을 통해 말라리아가 확산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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