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발동주민 - 금촌경유 노선 없어 불편, 노선배정 요청, 市 - 준공영제 시행시 검토 예정

문발동 주민들이 금촌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수 ㎞를 이동해 마을버스를 이용하고 있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마을버스 이용 주민 대다수가 나이드신 어르신들이어서 이용에 더더욱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14일 문발동 주민들에 따르면 당하동에서 금촌으로 가기 위해서는 신교하농협 문발지점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마을버스 078번을 이용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문발초등학교나 문발공단 입구, 기존 문발동 버스정류장에서도 마을버스 078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 변경을 요구했다.

주민 이모씨(남, 57)는 ″노선을 조금만 변경해도 어르신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금촌으로 나갈 수 있는데 노선변경을 수년째 요구해도 답이 없다″며 ″어르신들이 오래 걸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은 점점 힘에 부친다. 노선을 조금만 변경해 어르신들도 편히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기존 노선을 변경하면 5분, 10분 지체로 배차시간 지연에 따른 증차문제 등 운수업체, 이용객들의 불만도 이어진다″며 ″파주시는 현재 마을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용역을 진행 중으로 내년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준공영제는 벽지노선, 적자노선 등에 예산을 지원, 공공성을 확보하는 제도로 노선 소외지역에 대해서도 과감히 투자, 이러한 주민불편을 해결할 계획이어서 문발동 민원도 준공영제가 시행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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