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제보 의혹 조사결과 공무원 품위손상 및 市 이미지 훼손 해당 전보발령

市 - 모 국장도 함께 세부조사 예정

【속보】 본보 8월6일자 데스크칼럼 「최종환 시장의 단호함이 필요한 순간이다」 제하의 기사와 관련 파주시가 ″현 시장 까라″고 문자를 보낸 현답회 소속 공직자 언론제보 의혹을 조사한 결과 공무원 품위손상 및 시 이미지 훼손이 상당하다고 판단, 8월13일 성삼수 파주시안전건설교통국 안전총괄과장을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로 대기발령했다.

이에 따라 공석인 안전총괄과장에는 김윤회 투자진흥과장이 임용됐으며 김윤회 과장 자리에는 신정하 도시개발과장이 발령종료시까지 지정대리로 업무를 보게 됐다.

시 관계자는 ″조사결과 어느정도 사실이 입증(공무원 품위손상) 됐다고 판단, 인사발령했다″며 ″확인을 더 해야할 사항이 있어 대기발령 후 세부적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조사 중이라 자세한 사항은 최종결과가 나오면 그때 얘기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파주시는 성 과장과 함께 모 국장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지는 8월6일자 데스크칼럼에서 파주시 수장이 바뀌었는데도 전 시장 때 승진한 공직자들이 현답회란 모임을 만들어 주기적으로 전 시장의 면회를 가는 등 현 시장의 시정운영에 배치되는 간부공무원들의 행동을 지적, 최종환 시장의 단호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답회소속 공직자는 노골적으로 모 언론사 기자에게 ″현 시장을 까라″는 문자와 함께 대중교통 관련 정책회의 내용을 고스란히 전달, 이와 관련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성삼수 과장은 13일 대기발령 후 휴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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