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사업비 853억 들여 탄현면 성동리 일원 212,663㎡ 민간개발 2021년 완공 예정

탄현면 성동리에 6만4천여 평 규모의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가 들어선다.

31일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과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주)는 탄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한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 주민 합동설명회를 가졌다.

조합 관계자는 ″개성공단의 가장 큰 피해가 물류보관 유통이었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향후 개성공단 재개시 남북경제협력기업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남북 공동발전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설명회에서 사업용역을 맡은 동명기술공단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이달 경기도에 계획승인을 요청한 상태로, 개성공단 기업들의 자구노력을 통한 경영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대체부지 확보를 통한 물류, 상류, 제조의 기능 및 지원시설 기능의 미래지향적 복합물류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류단지가 들어설 위치는 탄현면 성동리 164-8번지 일원 212,663㎡(64,330평)로 2017년 용역착수 후 5차례 실수요 검증을 거쳐 2019년 7월 경기도에 물류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며 11월 사업 승인이 되면 2020년3월 착공, 4월 단지 분양 후 2021년12월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개성공단복합물류단지(주)가 시행하며 개성공단 입주업체 12개사가 출자, 민간개발방식으로 진행된다.

총사업비 853억(변동가능)이 투입되며 조합은 주변지역 교통개선을 위해 80억을 들여 프로방스방면 도로(93m) 신설, 성동사거리에서 필승로 방면 우회전차로(105m) 개설, 남쪽 검단교 통로박스를 활용한 자유로(서울방향) 진입램프(431m)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자유로 및 외곽순환도로 등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활용한 물류산업의 새로운 교두보가 확보될 전망″이라며 ″특히 주변지역 교통개선에도 별도의 사업비를 반영해 지구 외 도로 3개소를 신설하는 등 교통흐름이 원활한 단지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파주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