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 야당과선교 앞 사거리·새암공원 앞 사거리 등 개선 필요, 市-경찰서에 협조 요청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금촌역 사거리, 금릉역 사거리, 시청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와 같이 운정 야당과선교 앞 사거리, 새암공원 앞 사거리도 한 번에 건널 수 있는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했다.

주민들은 한결같이 횡단보도를 한 번에 건너면 편하다고 설치를 요청하는 반면 운전자들은 대각선 횡단보도 운영시 대기시간이 길다며 반대입장을 보여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14일 운정신도시 주민들에 따르면 야당과선교 앞 사거리는 휴먼시아 8단지, 롯데캐슬 9단지 등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상가 밀집지역, 야당역 등을 이용하는데 6차선 횡단보도를 두 번 건너 불편하다.

또 새암공원 앞 사거리 역시 인근 아파트, LH공동주택 전시관, 상가, 새암공원 등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아 이 역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로 이동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민 이모씨(남, 56)는 ″운정신도시도 이제 조성한지 10년이 지나면서 많이 안정을 찾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 편의시설은 아직도 부족한 게 많다. 횡단보도만 해도 금촌역, 금릉역, 시청사거리처럼 한 번에 건너면 편한데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두 번은 건너야 하는 불편이 있다″며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위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횡단보도는 한 번에 건널 수 있도록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한 번에 보행신호를 주면 보행자는 편한데 차량을 운행하는 운전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대기시간이 늘어 역민원 또한 발생한다″며 ″그러나 야당과선교 앞 사거리는 횡단보도가 기형적이어서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경찰서에 협조요청해 보행자, 운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신호체계가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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