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고, 앙트러프러너십 생태·역사 자전거융합 프로젝트 운영

문산고등학교(교장 백안영)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생태․역사 자전거융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생태·역사 자전거 융합 프로젝트’는 생명과학, 인문학, 생태, 역사, 예체능 등의 교과를 자전거 여행이라는 체험활동을 통해 융합, 도전정신을 기반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무한상상 앙트러프러너십 협업 융합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도움반 친구 1명을 포함한 10명의 남녀 학생들이 참여해 200리길을 자전거로 달리며 자연과 호흡하고 자신의 끈기와 인내의 바닥을 직접 경험해보며 ‘끝까지’ 라는 말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문산천과 헤이리길을 여러차례 연습했으며 3학년 학생들의 생태교육과 아두이노팀이 개발한 브레이크센서 장치를 장착하고 자전거를 타며 생태를 탐사하고 역사를 찾는 멋진 자전거 여행이 되었다.

오인규 지도교사는 "시작은 누구에게나 힘든 것이고 두려운 건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그 한 번을 이겨내면 누구나 끈기를 가지고 무엇이든 마칠 수 있다."고 격려하며 학생들이 한계에 부딪칠 때마다 서로 간의 협동, 응원, 자신과의 싸움으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이겨내도록 도왔다.

참여한 학생들은 ″헌신과 희생으로 돌보고 지도해주신 이균수 사회복지사님의 재능기부를 보며 아름다운 어른들의 모습을 보았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어떤 난관이 닥쳐도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릴 수 있는 소중한 추억과 내면의 힘을 갖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문산고 관계자는 ″문산고는 강점을 가진 사람들이 협업하여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창출하는 집단지성의 시대를 대비해 교과와 교사들이 서로 만나는 융합적인 시도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학생들은 그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경험하는 과정 속에서 미래에 필요한 역량들이 발현되고, 개개인에게 내재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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