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진로교육 방향 모색

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형수)는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파주 체인지업캠퍼스에서 파주지역 초·중등 교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로교육 중심 학교교육과정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원들의 진로교육 마인드 제고와 학교급별 특성을 고려한 진로교육 중심 학교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으며 학교급별, 교과별로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실천해 본 실제 운영사례 중심의 연수를 통해, 성장 스토리가 있는 진로 중심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로교육 중심 학교교육 과정’이란, 학교 진로비전·교육목표 수립, 진로교육 기반 조성, 진로교육중심 교육과정 편성·운영·평가 등 학교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걸쳐 모든 학생이 잠재력을 계발하고 삶의 역량을 길러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교육과정을 말한다.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김창환 박사는 기조강연을 통해 미래 사회를 올바로 전망하고 진로에 대한 의식이 바뀌어야 함을 강조, 미래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진로역량으로 자기이해 역량, 인공지능역량, 미래를 보는 역량, 가치를 조망하는 역량, 진학역량, 진로탐색 역량과 진로 선택 역량을 들었다. 특히 초등교원들에게는 급속도로 변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창의성 교육의 필요성을, 중등교원들에게는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진학 역량과 미래 진학 지도 방법을 강조했다.

마송고등학교 정현정 교사는 ‘어떻게 하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을까?’를 화두로, 동료 교사들과 함께 고민하면 진로교육도 어려운 일이 아님을 역설했다. 또한 진로교육 마인드 업, 찾아가는 학부모 진로소식, 모두가 진로교사, 교과로 배우는 진로교육, 스스로 꿈을 키우는 성장 스토리북, 꿈의 방향을 읽는 진로 상담, 진짜 꿈을 찾는 진로체험, 기업가정신으로 만드는 행복한 프로젝트 등 단계별로 실천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형수 교육장은 ‘진로교육을 활성화하려면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미래세대를 가르치는 교원들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미래사회를 전망하고 진로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진로교육 교수학습 콘텐츠 개발, 진로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등 진로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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