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연합회·조기건설추진위, 만성적 교통지옥 해소 촉구 범시민궐기대회 개최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만성적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하철3호선 운정신도시 연장을 촉구하고나섰다.

특히 이들은 단지별 플랜카드 게첨에 이어 연장촉구 문구 리본달기, 궐기대회 지속 개최 등 범시민 참여를 유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15일 운정신도시연합회와 3호선 운정신도시 연장 조기건설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국가가 계획한 2기신도시인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열악한 교통망으로 인해 정부가 내세운 ″출퇴근은 편하게, 교통비는 가볍게″가 아닌 교통지옥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지하철3호선을 연결, 운정신도시의 만성적 교통난을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주민 이모씨(남, 48)는 ″지금도 버스타고 강남까지 가려면 3시간이 훌쩍 넘는다. 여기에 3지구까지 개발되면 인구 10만 명 이상이 추가로 입주, 교통대란은 불보듯 뻔하다″며 ″운정신도시의 대중교통 문제는 GTX 하나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지하철3호선 연장은 이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만큼 조기 사업추진으로 광역교통망을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운정신도시연합회 관계자는 ″지난달에 이어 13일 운정건강공원 광장에서는 주민 3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하철3호선 운정신도시 연장 촉구 범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했다″며 ″정부는 10년이 다 되도록 제대로된 광역교통망을 구축하지 못해 21만 운정신도시 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향후 입주하게 될 운정3지구까지 감안하면 교통 대재앙이 예상, 지하철3호선을 운정신도시와 연결해 운정신도시의 만성적인 교통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주민들은 이날 「대중교통 불편 정말 못살겠다」를 비롯 「3호선 연장하라」 「운정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 3호선 확장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지하철3호선 운정신도시 연장을 강력 촉구, 지하철3호선 운정신도시 연장을 둘러싼 운정신도시 주민과 정부간 대립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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