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주), 법원1산업단지에 7천억 들여 100㎿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수소와 산소가 결합된 친환경에너지가 파주로 들어올 전망이다.

지난 11일 한국서부발전(주)는 법원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재생 연료전지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발전장치는 안전하면서도 연기가 품어져 나오는 백연현상도 없고 공해물질도 전혀 없는 청정에너지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설명회에서 한국과학기술원 한종희 박사는 ″수소와 산소가 결합하면 전기, 물, 열이 발생된다″며 ″우리는 수소라는 물질을 연료로 사용해서 새로운 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에너지원은 LNG복합발전소인 SK장문발전소와는 달리 백연(수증기)현상도 없고 공해물질도 전혀 검출되지 않는 깨끗한 발전장치로 전량 한국전력인 전력거래소로 판매된다″며 ″친환경에너지 생산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이 우려하는 오염물질 배출과 법원산단 진출, 지역경제 파급효과,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법원1산단 내 부지면적 16,500㎡(5천평), 사업비 7,160억 원을 투입, 설비용량 100㎿를 검토 중으로 건설기간은 24개월, 예상되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은 총 113억 원이며 건설인력, 안전관리 및 설비운영 등에 향후 20년간 6,903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현재 법원산단 입주가 확정된 상태는 아니고 주민들에게 수소와 산소가 결합된 친환경에너지 전력장치를 소개, 이해를 돕고자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주민 의견이 모아지면 사업타당성 조사를 거쳐 다시 한 번 주민들에게 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서부발전(주)는 2001년 한전에서 분사한 발전전문 에너지 공기업으로 국내 발전설비 9.6%를 점유, 글로벌 행복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파주에 친환경에너지 사업소가 건립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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