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 운영중 적자운영으로 폐점, 운정농산물유통센터 2021년 10월 준공

파주시 최초 대형마트인 장곡리 농협하나로마트가 지난 31일 결국 문을 닫았다.

공유재산 사용중이었던 장곡리 하나로마트 파주점이 그동안의 상권 열악, 시설 노후화 등 지속적인 적자 운영 요인으로 폐점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농협하나로마트 파주점은 1996년 3월13일부터 2016년3월12일까지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하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계약이 만료 23년간 영업을 해왔다. 그러나 인구 정체 및 주변 개발계획 부재로 지속적인 적자운영 및 계속 운영시 노후 설비 교체에 따른 고정투자비용 부담으로 사용수익허가 기간 만료일인 2019년3월12일 폐점키로 한 것이다.

하나로마트 파주점은 조리읍 장곡리463-2 대지면적 9,355㎡ 연면적(건축면적) 4,620.92㎡(3,995.67㎡)에 농산물직판장, 식자재 매장, 도매집배송장, 저온창고 등을 갖추고 영업 2017년 172억9천7백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2018년에는 121억으로 매출액이 급감해 오고 있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3월31일까지 문을 닫게 되었지만 점포정리 등 시설 관리를 위해 6월30일까지 정리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업인단체 시 부서 등에 협의를 했으나 너무 과도한 부담 등으로 인수자가 없고 아직까지 희망부서도 없어 점포 정리가 끝나는 6월30일 이후 재산 부서인 회계과의 협의 및 전 부서 사용수요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NH농협중앙회 농협 하나로유통마트지원본부는 파주시 농산물 판로 확보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 및 지역주민 우선고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파주시 와동동 1518번(운정체육공원 인근) 26,572㎡에 880억 원(부지 430, 건축450)의 사업비를 들여 파주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립, 2021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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