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협력, 파주희망프로젝트, 시민 교통편의 증진 등 중점추진 계획"

■ 2019년은 본격적인 민선7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해입니다. 2019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시정계획은?

= 파주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건설을 위해 올해 1조 2천83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2019년 파주시는 ▲남북교류 협력 선도 ▲일자리·관광·교육·농업·지역발전·복지 등에 조화와 균형 맞춘 정책 ▲파주장단콩웰빙마루, 파주희망프로젝트 등 현안사업 본격 추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발굴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파주 건설 ▲철도망 구축부터 천원택시 도입까지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 위한 교통망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지난 해 취임 6개월 동안의 시정 성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파주시는 2018년 4.27판문점 선언과 함께 민선7기가 출범하며 한반도 평화수도로 위상을 드높였던 한 해였습니다.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모습뿐만 아니라 '지방채 제로 도시' 달성, 국․도비 4천843억 원 확보,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 포함 13개 분야 기관 표창 수상, 30개 분야 업무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등 다방면에서 결실을 맺었습니다. 특히 '2018 경기 First 공모사업'에서 파주시의 평평한 마을 조성사업이 대상으로 선정돼 100억 원의 시상금을 획득하며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해 가장 큰 시정 성과는 파주시의 최대 현안사업이자 지난 10년간 46만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GTX-A노선 착공일 것입니다. 지난 2007년부터 이른바 '대심도' 철도사업으로 시작된 GTX사업은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출발해 삼성역과 서울역을 거쳐 일산(킨텍스)을 잇는 사업이었으나 파주시가 지난 10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파주연장 추진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말 사업추진이 확정됐고, 드디어 GTX가 파주에서 출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습니다.

■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을 위해 파주시 기관단체장, 기업인, 시민 등 채널을 다양화해 의견이 시정에 반영돼야하는데 기관단체장들이 시장과의 면담이 상당히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매년 해오던 월례회의를 연2회로 줄여 항간에 고정 채널로 인한 소통 부재로 왜곡된 정보가 시정에 반영되지 않을까하는 염려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시장님의 생각은 무엇이며 소통 행정은 어떤 방식으로 펼쳐 나갈 계획입니까?

= 시민과의 소통은 민선7기 파주의 중요한 실천과제로 여기고 있습니다. 취임이래 사회단체와 시민단체, 시민들과 민원 관련 등 폭넓은 면담을 진행해왔으며 다가오는 2019년 읍면동 순회 시민과의 대화도 사전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제한된 소통이 아니라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듣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2019년부터 매주 간부회의는 단순 업무보고 형식을 없애고 현안사항, 장기민원 등을 주제로 토론 중심의 회의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읍․면․동장 및 과장급 이상 참여하는 확대 간부회의를 월 1회에서 월 2회로 늘려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월 수요포럼을 개최하며 각계 인사들의 강연을 통해 안목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다만 각종 표창장 시상 등 행사적 성격이 많았던 월례조회는 연 2회로 축소한 것입니다.

■ 파주시는 인구 46만 도시로 성장해 남북과의 관계 등에서도 한반도 평화의 가교역할을 해야 하는 등 중요한 지역입니다. 이러한 대승적 차원에서 전직 시장, 도·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파주시정자문단 구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현재 파주시는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과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해 파주시 발전 및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고자 시정자문기구인 '파주시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 중입니다. 1월 중 지역 활동 경험이 풍부하거나 각계각층의 식견을 두루 갖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입니다.

또한 남북평화협력시대를 맞아 좀 더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남북교류협력 사업 추진에 대응하고자 시의원, 산림·기업 등 각 분야별 대표, 남북평화․통일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파주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지난 2018년 10월 5일 구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파주시는 한반도 평화의 원활한 가교역할을 위해 이미 파주시정자문단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파주시 정책자문위원회'와 '파주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시정의 정책 자문, 남북관계 등과 관련해 위원회를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 그간 빠르게 진행됐던 남북 관계가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늦어지고 트럼프 대통령도 서두르지 않겠다는 등 북미 회담이 연기돼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듯 합니다. 남북관계는 시대적 흐름이며 파주시가 지리적 특성 등 가교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이 부각되는데요, 과연 파주시는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말씀해주십시오.

= 지난 해 4.27 판문점 선언으로 시작된 남북관계 개선 국면이 9월 평양공동선언, 선언 이행에 따른 12월 남북철도 연결 착공식 등으로 꾸준히 이어지면서 한반도 평화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었습니다.

지리적 특성상 직접 북측과 맞닿아 있는 접경지역으로 남과 북을 잇는 남북교류의 관문이자 통일의 전진기지인 파주시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로서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남북교류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가장 우선적으로는 통일경제특구 파주시 지정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파주시는 올해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임진각 관광지내 평화의 상징인 '옥류관 1호점' 유치를 추진 중이며 북한 인접 상습침수지역인 사천일대 농경지 피해 남북합동조사 실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주개성인삼축제' 행사에 개성시 관계자 초청 ▲파주시-개성시 자매결연을 통한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사업 모색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 개성지역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초청 ▲'파주-해주'간 율곡 이이 유적지 문화교류 오두산 평화․생태 철책탐방로 조성 ▲임진강 거북선 복원사업 ▲북한을 포함한 파주컵 4개국 여자축구대회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파주시는 풍부한 문화, 예술 등의 자원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파주시 차원의 한반도 평화협력 기반을 조성해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고 남북교류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 본보 12월 4일자 '市, 군사도시 이미지 탈바꿈' 제하의 기사 관련 국방부와 1군단은 대전차 방호벽 및 철책으로 인해 지역주민 생활에 일부 지장을 초래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상급 부대와 연계해 일부 개선이 필요한 시설은 지자체 협조 또는 군자체 예산 등 가용 예산을 고려해 보수 등의 개선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주시는 이번 기회에 군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통해 개선 조치가 빠르게 진행되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시장님은 어떻게 할 계획이십니까?

= 군에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군사시설 개선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정말 환영할 일입니다.

우선 노후되고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방호벽 철거가 시급합니다. 군 작전상 철거가 어려운 경우 대체시설 마련 후 적극 철거를 검토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런 경우 철거 비용에 대체시설 설치비용까지 추가돼 적지 않은 예산이 필요한 상황인만큼 군부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파주시에서도 적극 협조할 계획입니다.

또한 임진강변 철책선으로 인해 임진강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간 지속적으로 임진강 이남에 위치한 철책선을 강 이북으로 이전해줄 것을 건의했으나 답보상태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임진강이 파주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군의 전향적인 자세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지난해 판문점 선언 이후 군사 분계선 5㎞ 이내 사격훈련 전면 중지 이후 법원읍 무건리훈련장으로 전국 사격훈련이 집중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원특별법으로 20조 원 혜택을 받고 있는 평택시와 같이 파주시도 이에 준하는 실질적인 주민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대처할 생각이십니까?

= 지난해 11월 13일 마을 이장님들과 함께 무건리훈련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피해와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파주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방부에 군 훈련장으로 인한 주민피해 대책을 촉구하였습니다.

단기적으로 훈련장내 훈련시간 조정, 방음벽 추가 설치 및 훈련 사전 홍보 등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도록 군과 협의해왔고 앞으로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훈련장 주변지역 피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국회에 발의 중인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안' 등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 정부는 최근 남양주, 하남, 인천 등 수도권 3기 신도시를 발표했으나 여기에 파주시가 빠졌습니다. 시장님은 2기 신도시가 제대로 자리잡지 않은 상황에서 3기 신도시 정책이 나오면 운정의 경쟁력이 악화된다며 반대 입장을 정부에 공식 전달했다고 했습니다. 남북 관계를 고려해 신도시 추가 공급보다 교통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며 교통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입장을 표명하셨는데, 일각에선 기존 신도시 조성과 3기 신도시 조성을 동시에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지 않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광역교통정책은 경기도, 서울시 등과 연계해 인근 지역과 절대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이뤄져야 합니다. 제3기 신도시 정책에 반대하면서까지 광역교통체계를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셨는데 앞으로 광역교통체계는 어떻게 마련할 계획이십니까?

= 파주시의 광역철도망은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남북연결철도 사업과 연계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지난해 말 착공한 GTX-A 파주~삼성 노선대를 활용해 삼성역까지 운행예정인 SRT를 파주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북연결철도의 중심축인 경의선과의 연계철도망 구축을 위해 대화까지 운행하는 3호선을 파주까지 연장하고, 통일로 축을 활용한 3호선 연장사업인 조리금촌선을 건설할 것입니다.

■ 올 초 최저임금 인상, 내수 부진으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매출 감소 등 서민경제의 핵심축인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데 관내 자영업자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러한 가운데 자영업자 지원 정책의 하나로 하절기 옥외영업 허용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도로를 점용해 옥외영업을 하는 경우에는 시민들의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허용하기에 어려운 상황입니다.

파주시는 올해부터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86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도입할 계획입니다.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등 정책발행은 오는 4월부터, 시민이 참여하는 일반발행은 9월부터 발행할 예정입니다. 대규모 점포, 유흥주점, 고매출 업소를 제외한 관내 소상공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태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파주시는 타 시군에서 갖지 못한 안보, 역사, 문화, 쇼핑, 한류관광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나 단발성 관광으로 끝나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광자원 운영 및 전문 경영인 영입 등 파주시관광공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 말씀하신대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광자원 운영에 대한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파주시는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도시입니다. 전국에 출렁다리 열풍을 일으킨 감악산 출렁다리와 마장호수 흔들다리, 아시아의 레만호수인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추진, 안보에서 평화로 업그레이드한 도라전망대가 신축 이전해 개장했습니다.

2018년에는 적극적인 관광산업 육성으로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한류대상 지자체 부문 문화관광대상을 수상해 한류관광을 선도하는 관광도시로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파주 관광은 아직도 제3땅굴, 도라전망대, 임진각 등 안보관광에 치우치며 관광자원이 일부지역에 편중돼 있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기존 안보관광에서 평화관광으로의 변모가 필요한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러한 한계점 극복을 위해 역사, 문화, 예술, 자연생태 등 주요 관광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주요 거점 관광지를 발굴해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파주시 관광벨트 조성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파주관광공사 설립에 대한 부분도 관광벨트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타당성과 경쟁력을 충분히 검토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 올해 세계 경제는 긴축, 선진국 금리인상, 미․중 무역전쟁 등 악재가 겹쳐 성장이 둔화되는 등 산업의 위기라고 할 정도입니다. 여기에 중소기업 특히 우리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제조업들이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폐업사태 또는 해외공장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파주시가 산업단지, 경제단체 등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조금이라도 기업인들의 용기와 긍지를 가지고 사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파주시와 기업인들의 모임을 정례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우선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고용 창출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계시는 4천200여명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파주시는 올해 기업인들과 소통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시키기 위해 파주의 대표적인 단체인 파주상공회의소, 읍면동 기업인협의회 등과 만남의 자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는 1월 22일 문산행복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청, 신용보증재단 등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기업지원시책 설명회를 시작해, 2월 말까지 14개 산업단지와 읍면동 기업인협의회를 직접 찾아가 기업애로사항과 지원시책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업 애로를 호소하는 업체를 직접 방문해 파주시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에서 일자리 창출과 적극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기업인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분기별로 표창을 진행하며 기업의욕을 고취시키고 격려하도록 할 것입니다.

■ 기해년 새해를 맞아 46만 파주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존경하는 46만 파주시민 여러분! 희망찬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뤄지고 가정과 직장에도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18년은 파주시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은 해였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비롯해 남북정상회담의 중심에 파주가 있었습니다.

시정의 성과도 많았습니다. 모두가 노력해 주요 투자 사업의 재원으로 4천843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습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비롯해 13개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했고 30개 분야 업무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 등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모든 것은 파주시민 여러분의 시정에 대한 신뢰와 무한한 격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해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파주시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다시 한 번 가정에 건강과 기쁨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작권자 © 파주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