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역 복선전철 개통 후 시내·도내리방면 등 단절 대체도로 필요, 월롱면 - 주민 숙원사업 신중히 검토 중

지목상 도로부지가 수십년째 방치, 대체도로 활용 등 개설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대체도로 활용시 인근 지역주민 및 왕래객은 수㎞를 단축, 이용 편의가 도모될 전망이다.

30일 월롱면민 등에 따르면 위전3리 황소화물에서 월롱게이트볼장 상부 신성레미콘까지 이어지는 200여m는 폐쇄된 도로부지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도로를 포장, 이용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주민 황모씨(남, 58)는 ″수십년 전에는 이 길이 통일로와 연결된 도로였다″며 ″그러나 도로 폐쇄 후 전철이 생기면서 월롱면 중심 시내와도 도로가 단절, 이제는 수킬로미터를 돌아 면사무소, 농협 등을 이용하고 있다. 이 길만 도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포장공사하면 도내리 등 많은 주민과 금강산랜드 왕래객들이 위전3리 마을을 경유해 좁은 길을 다니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 ″도로는 개설만 해놓으면 여러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이곳 지목상 도로부지는 보상없이 개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많은 예산없이 활용할 수 있는 도로부지를 꼭 개설, 인근 주민들에게 이동의 편의를 더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면사무소 관계자는 ″이 도로부지 활용방안 필요성은 예전부터 인지하고 있다″며 ″인근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줄은 알고 있으나 도로연결 부위가 군 방호벽, 신성레미콘과의 10m 이상 높이 차이로 예산이 만만치 않아 고민 중″이라며 ″사업은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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