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끝부분 급격한 각으로 사고위험 상존 겨울철 큰 사고 우려, 市- 위험요소 개선할 터

보행자 편의를 위해 신설한 인도가 오히려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재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이용자 대다수가 이런 인도는 차라리 없는게 낫다고 지적할 정도다.

14일 상지석․야당동 주민들에 따르면 야당보건진료소 앞 인도가 매우 위험하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재정비를 요구했다.

주민 최모씨(남, 58)는 ″인도를 새로 포장하면서 끝부분을 이렇게 각지게 만든 인도는 아마 이 곳뿐일 것″이라며 ″도대체 어떻게 공사했길래 인도가 이렇게 설치됐는지 모르겠다. 인도로 자전거도 타고 다니는데 사고나기 딱 좋은 곳″이라며 ″사람 여럿 다치기 전에 빨리 정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제 곧 겨울철이 다가와 눈도 내릴텐데 그렇게 되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고발생 전에 정비해서 사고를 미연에 막아야 한다″며 당초 인도를 개설한 부서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 조속히 정비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당시 주변 상인과 주차문제로 협의가 안돼 더 이상 인도를 길게 설치하지 못한 것 같다″며 ″현장에 나가 주변 상인과 협의, 보행자 안전이 보장되는 인도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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