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사업비 400억 들여 탄현면 법흥리 6만㎡에 2층규모 박물관 건립 2021년 개관 예정

▲ 조감도
▲ 조감도

연간 50만 명 방문객이 예상되는 국립민속박물관이 파주로 이전한다.

28일 국립민속박물관은 탄현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국립민속박물관 개방형 수장고 및 정보센터 건립공사 사업설명회를 갖고 2021년 개관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물관측은 설명회에서 현 경복궁 안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나라 생활문화사를 연구, 조사, 전시, 교육하는 박물관으로 경복궁 2차 복원 정비기본계획(2011년)에 따라 2031년까지 이전을 계획, 1단계 수장고 시설과 2단계 전시시설을 분리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물관은 탄현면 법흥리 1631-3번지 내 1단계 3만㎡를 사업비 400억을 들여 지하1층 지하2층 규모로 7월 착공, 2020년 6월 준공 후 시험운영을 거쳐 2021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1층에는 수장고, 기계․전기실, 지상1층 개방형 수장고, 수장전시실, 강의실, 보존과학스튜디오실, 어린이체험공간, 정보등록실, 유물열람실, 2층 개방형수장고, 사무실, 서화보존실, 금속보존실, 섬유보존실, 목재보존실, X-선실, 아카이브보존실, 양지보존실, 열람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주변에는 산책로와 함께 연못, 쉼터 등 편의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며 주차장은 167대로 계획했다.

이에 대해 설명회에 참여한 주민과 시․면사무소 관계자는 연간 50만 명 방문객을 예상할 때 주차장이 턱없이 적다며 주차난을 우려, 시설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현재 보관 중인 유물은 16만여 점으로 이중 10%가 이곳에 전시될 예정″이라며 ″94년부터 준비한 박물관 이전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교통, 도로, 주차문제 등을 파주시와 협의해 원만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 사업은 국가사업인 만큼 지역주민, 파주시, 박물관 등이 서로 협조하에 2021년 박물관 개관까지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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