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여평 운정신도시 마지막 개발지 테크노밸리·첨단산업시설 유치 등 검토 필요

운정3지구 내 개발 보류지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유보지 개발은 운정3지구 준공(예정 2023년) 전 사업시행계획이 수립될 예정이어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운정신도시 주민들에 따르면 운정3지구 내 유보지는 운정신도시 끝, 금촌 경계 금릉IC와 인접한 국지도56번과 맞붙어 있어 과연 어떤 시설이 들어올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 인창개발이 운정역 앞 중심상업용지 P1, P2 8만9,979㎡를 4,300억에 매입, 1,350세대 주상복합건물을 비롯 백화점, 쇼핑몰, 오피스텔, 오피스 등을 건립할 예정이어서 개발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운정에서 부동산개발사업을 하는 고모씨(남, 57)는 ″개발 유보지가 10만여 평에 가까워 테크노밸리, 첨단산업시설 등이 들어와야만 운정신도시 가치가 높아지고 베드타운에 가까운 미니신도시 오명을 벗을 수 있다″며 ″최종환 파주시장이 공약한 운정신도시 부근 첨단시설 유치 계획과도 딱 들어맞는다″고 말했다.

또 ″주변에는 아파트, 학교, 업무 복합시설에 이어 농산물유통센터, 운정스포츠센터 등이 이미 들어서 있거나 들어설 예정이므로 여기에 기업이 들어와야 경제가 산다″며 ″유보지는 56번 국지도와 맞붙어 있어 자유로, 인천공항과도 가깝고 이미 기반시설이 다 되어 있어 빠른시일 내 기업유치가 가능하다. 테크노밸리, 국내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첨단산업단지가 이곳에 조성된다면 파주는 엄청나게 발전할 것″이라며 ″유보지 개발을 통해 운정신도시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운정3지구 내 유보지는 개발계획당시 국토부가 개발을 보류한 지역으로 3지구에 포함, 준공예정인 2023년 이전에는 사업시행 계획이 나와야 하나 현재까지는 어떠한 계획도 없다. 2023년 준공예정이므로 2020년경에는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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