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트인 전망, 우거진 숲, 실내공기 등 쾌적한 환경, 원장의 경영마인드 - 모든 어르신 만족

음악치료, 웃음치료, 미술치료 등 전문 맞춤케어 가능 자녀 만족도 높아

▲ 김용숙 원장
▲ 김용숙 원장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65세 노인 인구수가 735만 6,106명이라 밝혔다.

이는 전체인구의 14%에 달하는 숫자로 기대수명도 82.4세로 늘어났다.

하지만 질병이나 부상에 시달리지 않고 사는 건강수명은 겨우 64.9세에 불과해 남은 여생을 질병에 시달리면서 사는 노인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노인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2008년부터 도입된 노인요양보험으로 국가적 지원이 확대되면서 사설노인요양시설이 우후죽순 난립하고 있는 현실이다.

일부 요양원이 사회적 책임감 없이 영리목적으로 운영하다 보니 노인들의 인권이 무시되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부모님을 어떻게 모셔야 할지 요양원 선택을 두고 고민이 쌓일 수밖에 없다.

일부 대형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이 마치 회사를 운영하듯 정서적으로 메말라가는 경우도 있는 등 노인요양시설이 점점 대중화 돼가는 현실에서 정성껏 노인들을 모시는 요양원 찾는 것 또한 쉽지 않다.

따라서 요양원은 그 운영자의 마인드가 요양원의 분위기나 운영을 좌우하는 만큼 요양원 선택에서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파주로 266(동패동 1695-1) 아이비타워 4층(교하 중심 상가)에 위치한 노인 전문요양원 심청이는 편안하고 깨끗한 생활 공간에서 가족같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심청이요양원 김용숙 원장은 줄곧 봉사를 이어오며 봉사가 몸에 배어 있다 해도 틀리지 않는 말이다.

90년대부터 목욕봉사를 지속해왔고 물도 제대로 안나오는 낙후된 몽골에서 치과의사인 남편과 함께 7년동안 선교활동을 하며 봉사가 생활화 되었다.

"어르신들은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을 모시는 것은 제 몫이라 생각합니다. 90년대부터 1주일에 한 번 두 곳에서 목욕 봉사를 하며 사명감을 느끼기도 하면서 마음도 행복했습니다."

효녀상을 받기도 한 김 원장은 남편이 몽골 친선병원에 치과의사로 7년간 봉사를 함께 하면서 김 원장은 몽골국립대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지난 5월에 심청이요양원을 인수한 김 원장은 이제 본격적으로 어르신들에게 내 부모님을 모시듯 편안한 생활을 하도록 돕겠다고 말한다.

504㎡ 27인실로 크지는 않지만 아담한 가족적인 분위기가 장점인 이곳 심청이요양원에서는 현재 24명의 어르신, 요양보호사 11명, 사회복지사 2명, 조리사 2명, 공익 1명 등 규모에 비해 많은 인력이 어르신들 케어에 여념이 없다.

4층이지만 앞이 확트인 전망에 숲이 우거진 풍경이 그대로 눈에 들어와 정서적으로 좋고 실내공기 측정하는 기관에서도 놀랄 정도로 쾌적한 실내공기는 시설이 잘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어르신들 특유의 냄새가 전혀 없어 가족들이 만족하는 이곳에서는 음악, 웃음치료, 미술치료시간이면 96세 어르신 80세, 70대 후반의 모든 어르신들이 100% 참여하는 등 호응도가 뛰어나다.

"요양원은 사명감이 없으면 굉장히 어려운 직업입니다. 연세도 많으신데다 몸도 불편하니 정성을 다해 극진히 모시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지요. 매스컴에 나오는 돈벌이로서의 요양원과 달리 20여분이 계시기 때문에 맞춤형 케어가 가능하지요"

김 원장은 이곳의 어르신들과 만남이 보통 만남이 아닌 귀한 만남이기에 만족감도 높다고 말한다.

78세 박정자 어르신은 "거의 비슷한 나이의 노인들이 같이 어울리고 같이 식사하며 운동, 놀이를 같이해 이곳이 좋다"고 말한다.

83세 조소순 어르신은 "아들이 여러곳을 다녀보면서 이곳이 괜찮다 하여 들어왔는데 깨끗하고 쾌적하고 반찬도 맛이 있는데다 원장과 선생님들이 잘해주어서 이곳에 계속 있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회복지사 오영아씨는 "노인대학에서 봉사를 시작하면서 체계적으로 도와드리고 싶어 이곳을 선택했다"며 "바로 창너머에 숲이 보이고 다른 요양원은 어느 곳이든 어르신들 특유의 냄새가 나는데 이곳에서는 냄새가 안나 쾌적하다. 어르신들이 가족처럼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작지만 어르신들이 편안히 생활할 수 있는 노인전문요양원 심청이는 큰 요양원에서 할 수 없는 전문적인 맞춤 케어가 가능해 자녀들의 만족도도 높다.

심청이요양원은 효녀상을 받은 김용숙 원장의 효심이 그대로 곳곳에 배어있어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파주시 파주로 266 (동패동 1695-1)

아이비타워B/D 4층

TEL. 031-944-5220 / FAX. 031-944-6220

저작권자 © 파주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