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발동 콩단감성미술교습소, 세계아동미술대회서 지도자상·최우수상 등 30명 입상

″아이들에게 폭넓은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고 싶어요″

문발동에 소재한 콩단감성미술교습소(원장 이수연)가 제82회 세계아동미술대회에서 지도자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상, 장려상 등을 휩쓸었다.

특히 2,400개 단체 6만7천 명 중 단 8명을 뽑아 시상하는 지도자상을 이수연 원장이 수상, 의미를 더했다.

콩단감성미술교습소는 이번 대회에 33명이 출품, 최우수상 6명(두일초 이채현, 청석초 박현서, 석곶초 최민성, 두일초 이한나, 두일초 후세렌, 석곶초 이용진), 우수상 6명, 특상 8명, 장려상 10명 등 30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상명대 공예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원에서 직물디자인을 전공한 이수연 원장은 현대자동차 디자인연구소, 홍익대 연구원 활동 후 가예실업디자인 프리랜서로 활동하다 2015년 5월 콩단감성미술교습소 문을 열었다.

전국한지공예대전 특선, 텍스타일 디자인경진대회 입선, 대한민국 사이버비즈경연대회 입선, 청주 국제공예공모전 입선, 대한민국한지대전에 입선했으며 미술심리치료사 자격증도 갖고있는 이 원장은 아이들에게 즐겁고 재미있게 놀이문화로 미술을 접하면서 그림을 통한 힐링을 도와주고 있다.

다육식물에 푹 빠지기도 한 이 원장은 식물과 미술을 접목, 아이들에게 편안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늘 고민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싶어요. 또 아이들 연령과 특성을 배려한 다양한 주제, 기법수업을 통해 소근육 발달과 점진적인 미적감각 발달, 독창적인 미술표현을 돕고 싶어요″

콩단감성미술수업은 만들기, 생활화, 상상화, 콩단테마, 미술기초 등 5가지 수업으로 유치부, 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 이상을 가르치고 있다.

이렇게 몇 년간 아이들을 지도하다보니 아이들 창의력과 상상력이 놀랍게 풍부해져 이번 대회에서 다수가 입상했다.

대회는 5월말까지 작품을 접수해 6월15일 발표, 7월5일 시상식을 갖고 7월22일부터 24일, 7월29일부터 31일까지 지역별로 나눠 경복궁역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수상작품을 전시한다.

또 8월에는 서울 인사동에서 고학년 10명의 작품을 그룹전에 참여시켜 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수연 원장은 ″아이들에게는 미술활동을 통해 이야기 구성 발상과 사고력, 주의력, 집중력을 높이고 정서 순화에 큰 도움과 풍성한 감성을 길러주고 싶어요. 또 좀더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면 지역내 어르신, 어른, 아이들에게 미술로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콩단감성미술교습소가 아이들에게 미술로 꿈과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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