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시장, 장단·파평·적성·광탄·월롱·탄현서 1박2일 사랑채 운영

″주민들의 못다한 얘기 새겨듣겠습니다″

최종환 파주시장이 시장후보 때 공약한 1박2일 마을회관 방문 약속을 지키고 있다.

최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 기간인 6일 장단콩마을, 9일 파평면 율곡2리 마을회관, 10일 적성면 객현1리 마을회관에 이어 11일에는 광탄면 분수2리 노인정을 찾아 1박2일 사랑채를 운영했다.

또 12일에는 월롱면 도내1리, 13일에는 탄현면 축현2리 마을회관에서도 1박2일간 머물 예정이다.

11일 분수2리 노인정을 찾은 최종환 시장은 백신기 마을 노인회장과 윤춘환 분수2리 이장, 남상철 광탄분회장, 윤보한 이장협의회장, 박용석 주민자치위원장, 이호길 체육회장, 안상철 새마을협의회장, 박영미 부녀회장, 김웅기 분수2리 새마을지도자, 조순옥 분수2리 부녀회장의 환대에 ″시민과의 대화에서 미처 못다한 얘기를 해주면 새겨듣겠다″고 화답했다.

최종환 파주시장과의 1박2일 간담회는 오후 6시30분 마을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닭백숙을 함께 나누는 저녁식사와 함께 시작됐다.

주민들은 행복주택아파트 건립, 용미리·분수리 중금속 오염에 따른 휴경농지 대안, 진흥지역 해제 등 다양한 지역 현안사안을 내놓았다.

또 광탄에는 공장만 700개가 넘어 출퇴근시간 정체현상뿐 아니라 그에 따른 외국인(1,500여 명) 증가로 밤길 다니기가 무섭다. 특히 분수공단 입구 삼거리는 편도1차선으로 좌회전차선 대기시 차량이 시가지까지 정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기산리가 1, 2리로 분리되면서 2리에는 아직 마을회관이 없는데 부지는 마련했으니 예산을 지원해주길 요청했으며, 분수공단은 오·폐수 무단방류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장허가는 계속 난다며 제재와 함께 오·폐수통합처리시설 확충, 주민자치센터 건립 필요성을 건의했다.

최종환 시장은 ″소소한 얘기, 지역현안, 주민불편사항 등 모든 얘기를 귀담아 들었다″며 ″이 자리에서 확답은 못해도 시정에 반영, 차근차근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음식도 맛있고 좋은 자리가 됐다″며 ″광탄이 더 살기좋은 도시가 되도록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2시간여동안 가진 간담회 후 주민들과 마을 정자에서 차 한 잔을 나누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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