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취임식 전격 취소 태풍북상 재해위험지역 현장점검 등 공식 집무 시작

현충탑 참배, 시의회 취임선서로 취임식 대신

"취임식도 중요하지만 시민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중인 가운데 최종환 파주시장은 7월 2일로 예정된 파주시장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재해위험지역 현장점검으로 대신했다.

1일 최 시장은 파주시청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시작으로 제8대 파주시장 공식 집무를 시작했다.

이어 2일 현충탑 참배와 파주시의회에서 파주시장 취임선서 후 금촌 배수펌프장, 조리 공릉천 둔치 주차장을 둘러보며 폭우와 태풍으로 피해가 우려될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최종환 시장은 공직자들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져야 할 막중한 책무를 지니고 있다이번 태풍이 완전 소멸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소관 분야별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취임식을 준비해온 관계 공문원들과 취임식을 기다려온 많은 시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공식업무가 시작된 2일 최 시장은 재해위험지역 현장점검 후 그동안 준비해온 통일경제특구 대비 중국투자협회와 상호 협력 체결도 이행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영상 취임사를 통해 공정한 사회, 따뜻한 경제, 통일을 준비하는 파주를 꼭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만들어 통일경제특구 운전대를 잡고 다양한 가치를 조화롭게 균형 발전시켜 상생의 도시 파주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정공백을 조기에 극복, 조직을 바로세우며 대중교통이 편한 사통팔달 파주, 아이 키우기 편한 교육도시 파주,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파주, 역사문화 생태도시 구현, 여성이 행복한 도시, 더물어사는 복지도시를 만들어 민선7기 첫 운전대는 45만 파주시민이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최종환 파주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도 나서 5일 운정동을 시작으로 6일 문산읍·장단출장소, 9일 파주읍·파평면, 10일 법원읍․적성면, 11일 조리읍·광탄면, 12일 교하동·월롱면, 13일 금촌동·탄현면 등을 순회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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