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의 웅장함은 역시 남달랐습니다″

운정3동 통장협의회(회장 윤기덕)가 러시아 문화탐방을 통해 회원간 화합과 단결을 더욱 다졌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운정3동 통장협의회 회원 24명은 러시아 하바로브스키와 블라디보스톡을 견학했다.

22일 회원들은 러시아 항공을 통해 북한 영공을 날아 하바로브스키에 도착, 극동지역 최대의 강인 아무르강변 공원을 둘러봤다.

이어 위대한 탐험가 하바로프의 동상과 아무르스키 동상, 레닌광장, 성모승천사원, 명예광장, 전쟁기념비 등을 둘러보며 러시아의 위상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이틀 후 시베리아 횡단열차 아케안호를 12시간 달려 도착한 곳은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시작이자 끝인 블라디보스톡.

협의회는 러시아 5대 도시 중 하나인 블러디보스톡 중심 중앙광장을 거쳐 개선문, 러시아 정교회 사원, 2차 세계대전의 영웅 잠수함 S-56 박물관, 영원의 불꽃, 아르바트거리(젊음의 거리), 블라디보스톡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독수리전망대, 해양공원 등을 둘러본 후 파주로 향했다.

윤기덕 회장은 ″매월 회비를 걷어 정말 의미있는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며 ″우리가 다녀온 러시아는 고려인 강제이주 경로의 한 축이다. 그곳에서 애국심, 애향심도 다졌고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의지도 다졌다″며 ″이번 러시아 문화탐방을 통해 운정3동 통장협의회가 더 단합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주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