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동 - 만성정체 야당과선교 통한 운정신도시 진입 불편, 직선 지하차도 개설 필요

야당동 주민들이 운정신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만성 정체구간인 야당과선교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 해소를 위해 철길 아래 지하차도 개설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러한 불편은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이후 10여년간 지속, 향후 파주시의 민원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12일 야당동 주민들에 따르면 10여년 전 야당동 주민들은 주로 야당동904번지 철길 건널목을 통해 다녔다.

그러나 전철 복선화 이후 건널목이 폐쇄되면서 한빛 7, 8단지 앞에서 농사짓는 농민들과 학생, 노인들은 그 가까운 길을 두고 야당과선교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야당동 내사랑돈까스 앞에서 한빛 7, 8단지 앞으로 연결된 도로와 통행가능하도록 지하차도 개설을 요구했다.

김칠성 마을대표는 ″당시 철길 건널목 폐쇄시 주민들이 철길에 드러누우면서까지 반대투쟁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그래서 지금껏 먼 길을 돌아 운정신도시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야당동에서 운정신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야당과선교를 이용해야 하는데 야당과선교는 출퇴근시간은 물론 평상시에도 차량정체가 심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또 마을버스도 자주 다니지 않아 걸어다니는 주민들이 많은데 너무 힘들다″며 ″새로운 파주시장이 당선되면 운정신도시에 비해 홀대받는 야당동 주민들에게 지하차도를 개설해주는 큰 선물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당동 주민들은 마을 숙원사업인 지하차도 개설요구 민원을 파주시에 정식으로 민원제기할 예정이어서 향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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