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읍 연풍리 곡선도로서 지난해 이어 또 사망사고 발생, 경찰서 - 표지병 등 안전시설 설치 예정

같은 장소에서 2년연속 교통사망사고가 발생, 안전시설물 설치 및 주의운전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사고지점은 급격한 곡선도로여서 더욱 각별한 주의운전이 요구되고 있다.

29일 운전자 및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25일 06시42분경 파주읍 연풍리(수리홀로 543-5) 중앙가설재 앞 도로에서 차대차 교통사고가 발생,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대의 차량이 서로 마주오다가 곡선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 대형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읍에 거주하는 주민 한모씨(남, 46)는 ″지난해에도 같은 지점에서 사망사고가 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도로는 직선도로가 아닌 곡선도로다. 연풍리 방면에서 법원읍 방향 애룡저수지로 이어지는 도로는 반대편 차선에서 볼 때 상대적으로 곡선이 완만한데 비해 법원읍에서 연풍리방면 버스정류장을 통과, 틀어지는 곡선도로는 도로 자체가 안쪽이어서 급격히 굽어진다. 그래서 조금만 부주의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진다″며 ″안타깝게도 벌써 두 명이 목숨을 잃었다. 뭔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사고 이후 현장을 방문, 현재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라며 ″연이은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파주시에 중앙선상 표지병 및 이격식 미끄럼방지 포장(1:3방식) 설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도로에서는 지난해 11월12일 차대차(중앙선침범)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사망했으며 올해 5월25일 같은 장소에서 또다시 차대차(중앙선침범) 사고가 발생, 운전자 1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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