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사회", "따뜻한 경제", "도약하는 파주" 만들겠습니다

■ 후보께서는 민주당 최종후보로 확정되셨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실 생각이신지요?

= 저 포함 7명의 예비후보가 치열한 경선을 치르는 와중에도, 정책선거의 모범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본선에서도 경쟁 후보님들과 파주시민을 위한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겠습니다.

■ 본선 못지않은 치열한 경선을 치르셨습니다. 이번 경선에서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이었습니까?

= 페이스북 등을 통해 총 15회에 걸쳐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보완해나간 후보는 제가 유일했다고 생각합니다.

■ 경선과정에서 개인 사생활 문제 등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십시오.

= 공적 책임과 무관한 보호받아야 할 사적영역 문제였습니다. 악의적 프레임으로 사실을 왜곡하였고, 공직 후보자로서 책임 범위를 초과하는 해명을 했음에도 무책임한 의혹 제기와 사실관계 호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진실 앞에 당당하기에 전략적 인내를 하였으나, 미성년 자녀를 정치의 한복판으로 끌어들이는 등 가족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 금도를 넘어 불가피하게 악의적 왜곡 보도를 한 해당 언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및 후보자 비방으로 검찰에 고소하였습니다.

■ 이번 경선은 다른 예비후보들과 상당한 접전을 보였습니다. 경쟁자이기도 했던 다른 예비후보들과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나갈 생각이십니까?

= 다른 예비후보님들이 보여주신 파주시민에 대한 사랑과 비전을 함께 안고 가겠습니다. 우리는 원팀입니다.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과 승리는 우리 모두의 목표입니다. 더 큰 승리를 위해 함께 전진하겠습니다.

■ 6.13 지방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선거운동을 펼칠 계획이신지요.

= 내부적으로는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외부적으로는 파주시민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시민들과 진정성있는 소통을 하면서 상대 후보님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나갈 생각입니다.

■ 그동안 전 시장의 구속, 일부 공직자들의 일탈 등으로 파주시의 대내외적인 이미지 추락으로 시민들의 실망이 컸습니다. 중앙무대에서는 파주시가 ☺사고 市☺로 인식될 정도로 파주시의 신뢰가 땅에 떨어진 상황입니다. 이처럼 실추된 파주시의 이미지와 시민들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대한 후보님의 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

= 부정과 부패, 권위주의, 관료주의 문화는 근본적으로 개혁되어야 할 공직사회의 적폐입니다. 시민에 대한 '친절과 봉사'하는 투철한 공복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공직에 임해야 하며, 시대적 변화와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조직진단을 통해 안전, 복지, 교육문화 등 민생중심, 현장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해야 합니다. 학연, 혈연, 지연을 배제한 청렴성과 능력을 기준으로 한 공정하고 균형 있는 인사제도를 통해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 현재 파주가 안고있는 가장 큰 현안문제는 무엇이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은 어떤 것인가요?

= 리더의 공백으로 인해 남북정상회담, 북미회담 등 한반도 평화물결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는 국내외적 환경변화, 본격적인 지방분권시대에 대한 능동적 대비, 급속한 도시화와 그에 따른 부작용 대응책 등 파주시가 미래에 대해서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리더십 복원이 가장 절실한 현안입니다. 공직 내부의 기강을 확립하면서도 점령군의 방식이 아닌 비전 공유와 동기 부여에 초점을 맞춘 리더십을 발휘하겠습니다.

■ 그동안 "페라리월드" "파주희망프로젝트" "파주센트럴밸리사업" 등 대형프로젝트사업이 시장이 바뀔 때마다 이름만 바뀌어 진행되고 있으나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고 특히 파주센트럴밸리사업 4, 5단계는 희망자조차 없는 등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장단콩웰빙마루사업 또한 현재 예산만 소요되고 사업계획 재조정 등으로 사업이 당초계획보다 차질을 빚고 있고 투자기관들의 불만의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후보께서는 시장에 당선된다면 이 두 사업에 대해서 어떻게 진행해나갈 계획이신지요.

= 남북정상회담 이후 대북 교류에 대한 전망이 밝아짐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파주희망프로젝트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통일경제특구와 연계하여 구체화할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장단콩웰빙마루사업은 지역 농업과 체험형 관광을 연계시키는 6차산업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었음에도 사업 주체의 이해 부족과 경제성 확보방안 미비, 주민과의 진정성있는 소통을 못한데서 차질이 빚어졌다고 진단합니다. 경제성, 친환경성을 확보하면서 지역농업과 체험형 관광이 선순환을 이룰 수 있는 처방을 내놓겠습니다.

■ 후보께서는 최근 파주시에 통일경제특구사업단을 신설해 통일경제특구 운전대를 잡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특구는 교통, 경제, 일자리, 균형발전 등 폭발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국가적 프로젝트라고 강조하셨는데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통일경제특구는 남북경제협력단지를 조성하고 점차 남북교류거점도시로 확장해 나가는 중단기 지속과제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파주 지역에 국가 예산을 투입해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 후보께서 시장에 당선된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펼쳐나갈 정책은 무엇입니까?

= 가장 기본이 흐트러져 있는 부분부터 바로잡을 생각입니다. 오랜 시장공백으로 인해 해이해진 공직기강 확립을 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과 교육문화, 복지정책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습니다.

■ 4월27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또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관계가 급진전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파주시의 역할 또한 중대해지고 있는 현재 파주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의 역할 또한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십시오.

= 유례없는 국가 주도형 지역발전이 기대되는 시기입니다. 이런 시기에 시민의 입장을 가장 우선적으로 대변해야 하는 사람이 바로 시장입니다. 통일경제특구의 운전대를 잡겠다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시민이 뒷전으로 밀리는 개발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파주가 가진 고유의 가치, 즉 자연과 역사, 문화도 함께 보존해야 합니다. 변화의 큰 물결 속에서 지켜야 할 것을 지켜내는 것, 그것이 파주시장의 사명입니다.

■ 끝으로 파주 유권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 중앙정부, 경기도와의 소통은 물론 사회적 약자, 파주의 제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내실 있는 경제, 안정과 성장이 조화된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공정한 사회', '따뜻한 경제', '도약하는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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