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연구회, 5월 8일부터 13일까지 문발동 일대서 전시

국산토종 야생화 봄꽃전이 파주시민들에게 싱그러운 소식을 전한다.

11년째 이어온 이 봄꽃전은 수백여종의 다양한 야생화들이 전시돼 보는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4일 파주시야생화연구회에 따르면 제11회 파주시야생화연구회 봄꽃전시회를 오는 5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인근 문발동 334번지 일대에서 연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봄꽃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야생화연구회가 준비한 국산토종 야생화는 이름도 생소한 바위틈에 자라는 일엽초, 종다리꽃, 닭의난초, 노루키, 섬개야광나무, 만병초, 산자고, 깽깽이풀, 요강나물, 검정종덩굴, 삼지구엽초, 윤노리, 삼지닥나무, 산사나무, 복수초(씨 파종 후 8년), 앵초, 피나물, 인가목조팝나무, 피나물, 병아리꽃나무, 암매, 지장보살, 도깨비부채, 물참대, 흰금람화, 좀작살, 댕강나무, 쉬땅나무, 호리병괴물, 반하 등 300여점 내외가 전시된다.

특히 이러한 야생화는 씨 파종, 삽목번식으로 빠른시기에 꽃을 피워 연구회는 우리나라 토종야생화 위주로 전시품종을 선정, 전시할 계획이다.

권오섭 파주시야생화연구회 회장은 ″올해는 개화시기가 늦어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준비했다″며 ″꽃은 누구에게나 기쁨을 안겨준다. 그러나 야생화는 온실이 아닌 수백 수천여종이 자연과 싸워 버텨내며 꽃망울을 떠트리는데 더욱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또 ″전시기간 동안 무료로 개방하는 전시관을 찾아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파주시야생화연구회 봄꽃전시회 개막식은 5월8일 오전11시에 개최한다.

(파주타임스 김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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