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수·우춘환·이정주 등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경선 컷오프 3인이 박찬일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컷오프를 통과한 김기준·박찬일·최종환 예비후보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예비후보 박찬일 선거사무소에서는 박용수·우춘환·이정주 등 컷오프 탈락자 3인이 기자회견을 열고 박찬일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컷오프 예비후보 중 황의만 예비후보를 제외한 3명의 예비후보는 이날 박찬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경선 일정동안 박 후보를 지지할 것을 선언했다.

우춘환 전 예비후보는 ″지방자치가 자리잡고 있는 시점에 이제는 지역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이제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봉사하고 헌신해온 일꾼이 시장이 돼야 한다. 박찬일 예비후보가 바로 그 적임자″라며 ″큰일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용수 전 예비후보는 도당 공심위 결정에 승복한다며 ″지방분권, 지방자치시대에 더 이상 중앙의 인맥이나 스펙, 경험만으로 지역을 이끌어나가기는 어렵다″며 ″소통과 대화, 민주적 절차에 따라 시민을 받드는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며 ″운정신도시를 비롯한 파주 갑지역에 내걸었던 자신의 공약은 박찬일 예비후보가 경선 및 본선에서도 함께 공유하고 이행해 줄 것을 확인,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주 전 예비후보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시점에서 초평도를 개발하면 남북 관계가 더욱 호전될 것임을 전제, “예비후보 선거운동 기간 동안 박찬일 후보와 많은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박찬일 후보와 함께 지역을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아 박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박찬일 예비후보는 ″이 분들 모두 파주를 위해 온몸으로 파주를 지켜낸 진정한 파주인″이라며 ″경선이나 본선에서도 이들 세 명의 지지자, 그리고 당원 및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깨끗하고 정정당당히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