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함·불안증상으로 의사가 처방한 렉사프로 10밀리 두달간 복용, 허위사실 유포 법적대응 예정

▲ 담당의사가 직접 사인한 소견서
▲ 담당의사가 직접 사인한 소견서

더불어민주당 최종환 파주시장 예비후보가 특정 언론에 제기된 정신과 약물복용 사실에 대해 정신과 치료도 받지 않았고 약물투여도 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를 위해 본지는 최종환 예비후보를 직접 만나 증빙자료로 의료기관에서 처방한 소견서, 그리고 수년간 건강보험공단 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2017년 전후는 물론 최근까지 특이한 약 복용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담당의사가 직접 사인한 소견서에는 「상기인(최종환)은 가족간의 갈등, 특히 딸의 행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한 답답함, 불안증상으로 2017년 1월 9일부터 2017년 5월 24일까지 본 원에서 렉사프로 10밀리를 처방받았음」이라고 적혀있다.

이와 같은 증상으로 렉사프로 10밀리를 처방받았지만 자신과 인터뷰한 언론사는 이를 약이 아닌 약물로, 또 약학정보원에 따른 신경정신용으로 분류해 주요우울장애, 광장공포증을 수반하거나 수반하지 않은 공황장애, 사회불안장애(사회공포증), 범불안장애, 강박장애의 치료에 쓰이고 있다고 적시했다.

처방전의 의사소견서를 보고도 정신병을 앓아 약물복용을 한 것으로 왜곡 보도했다는 것이다.

최종환 예비후보는 약물이라는 표현은 인권침해적인 접근방식이라며 정신건강과에서 약을 처방받으면 모두 정신질환자냐고 반박했다.

이 약은 약물이 아니고 가슴이 답답해서 처방받은 약으로 두 달 정도 먹다가 끊었다고 말했다.

또 가정폭력행사도 절대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부부싸움은 모든 부부들이 겪는 일로 2009년 5월 당시 실직 후 경제적 문제, 양육 문제 등 집안문제로 아내와 언쟁·고성이 오가는 사이 이웃집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면서 불거졌다.

최종환 예비후보가 제시한 사건 관련 서류 확인결과, 수강 40시간으로 되어 있으며 부인 의사를 존중해 법원이 권유한 부부치유프로그램(40시간)만 받았을 뿐 항간에 떠도는 벌금운운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최종환 예비후보는 특정 언론에서는 진정성있는 해명과 납득할만한 증빙자료(의사소견서, 건강보험공단 진료기록 등) 제출에도 불구하고 고의적으로, 의도적으로 허위·편파·확대 보도했다며 이는 지극히 취재윤리를 벗어난 인권침해적인 보도행태라고 지적했다.

정신질환으로 약물을 투여한 바도 없고 답답해서 약을 먹은 사실을 얘기했는데 어떤 의도인지 내가 한 얘기는 쏙 빠지고 A약(정신질환)과 B약(답답함)이 서로 바뀌어 보도됐다며 약물치료 용어는 자극적·선정적인 인격살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처방전 내용 그대로 보도하지 않은 언론사에 대해 억울하고 답답한 심경이라고 고백했다.

최종환 예비후보는 더 이상 아픈 가정사를 정치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며 아이를 보호해야 하는 가장으로서 명예를 훼손당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적절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파주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