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6억 들여 축구장 1면, 관리도로, 조명, 관람데크, 화장실, 주차장 등 조성 주민숙원 해소

조리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체육공원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13일 파주시와 조리읍에 따르면 조리체육공원이 건립, 개장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조리읍은 각종 지역행사시 조리체육공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조리체육공원은 봉일천리 79-178번지 일원 캠프하우즈 내 부지를 사업비 26억 들여 2015년부터 추진, 그해 실시설계 및 용역 발주 후 2017년 2월 공사 착공해 지난해말 완료했다.

인조잔디 축구장 1면, 캠프하우즈 정문부터 도로 포장, 100여대 주차 가능한 주차장, 화장실, 조명탑 등을 설치해 개방했다.

그동안 조리읍은 인구 3만2천에 체육시설 하나 없어 조리체육공원 건립은 지역 최대 숙원사업이었다.

이에 조리읍은 이번 조리체육공원 개장으로 문화·체육 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체육 발전과 주민 건강 증진에 앞장설 방침이다.

송희섭 조리읍체육회장은 ″꿈을 가진 자만이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그 꿈을 키우고 실현하려면 튼튼한 체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조리체육공원 개장은 읍민 체육활동과 여가생활의 중심역할을 하고 친목과 우애를 다지는 생동감 넘치는 삶의 공간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건강한 삶을 위해 스포츠 복지를 꿈꾸는 조리읍민의 열망을 이루어줄 것을 믿어의심치 않는다″며 ″앞으로 조리읍체육회는 체육 발전과 주민 건강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리체육공원에 축구장에 이어 테니스장, 야구장 등이 앞으로 더 설치될 계획이어서 조리체육공원은 향후 파주 최고 명품 체육공원으로 발전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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