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 금촌·조리, 운정·교하 등 개발축·산업축·보존축으로 묶는 능동적 공간구조 구축

관계기관 협의 등 24개월간 추진

파주시는 2030년 파주도시기본계획상 계획인구 약 70만 명(692,000인) 시가화예정용지 약 33㎢를 근간으로 설정한 주요 지표에 맞춰 토지이용계획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3월27일 「2030년 파주도시기본계획」 승인 이후 정책, 발전방향을 도시공간에 구체화 되고 실현시키기 위한 실행계획을 담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기초자료수립 및 현황 분석과 함께 용도지역, 지구, 구역계획 및 기결정된 지구단위계획 타당성 검토와 (장기미집행)도시계획 시설 폐지․축소 및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 市정책사업(파주희망프로젝트 등) 타당성이 재검토될 예정이다.

또 경관, 교통성, 환경성 검토(전략환경영향평가 별도),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GIS(KLIS) DB구축 및 성과품 작성이 이루어진다.

파주시는 이번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을 통해 사유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하고 각종 개발계획 등 여건 변화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030년 파주도시계획 공간구조 구상은 지역간 균형발전과 더불어 도시기능의 효율적 배분 및 역할 수행을 위해 운정·교하, 금촌·조리, 문산 등 3지역 중심, 월롱·파주·탄현·광탄·법원․파평·적성·군내 등 8지구 중심을 기본 개념으로 도시 기능의 집중화와 거대화에 따른 교통 혼잡을 방지하고 전체 지역 공간을 특성에 따라 균등하게 개발, 발전시킴으로써 향후 주변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간구조를 구축하였다.

또 개발축을 1주류 4보조축으로 구성하여 고양~운정~금촌~문산~통일특구~개성(국도 1호선, 지방도 357호선) 1주축과 자유로축인 서울~탄현~문산~파평~적성~연천(국도37, 77호선), 내륙축 고양~광탄~법원~연천(국지도 78호선, 지방도367호선), 동서보조축 김포~운정~금촌~파주~법원~양주(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지방도 364호선), 남북보조축 고양~조리~문산~연천(국지도78호선, 지방도 363호선)을 설정하였다.

산업축은 파주시 내외부를 연계하는 광역적 산업축 설정을 위해 경기북부 10개년 발전 계획에서 제시된 북부 제1산업벨트와 부합하도록 개성공단~LCD산업단지~파주희망프로젝트~테크노 밸리로 이어지는 산업 주축과 파주출판도시~헤이리 통일동산~축현2산단~파주경협산업단지~당동, 선유산단~파평~적성을 연계하는 산업 보조축으로 설정하였다.

보존축은 파주시 동축의 감악산~노고산~고령산을 잇는 산악축을 주녹지축으로 설정하여 자연산림 보전과 레저휴양지의 기반으로 구축되고 DMZ의 희귀생태계 자원과 문화 유산을 세계 공동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녹지축으로 하는 등 2축을 주녹지축으로 하여 이곳을 연결하면서 도시지역의 녹지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동서방향의 두 축으로 설정하였다.

또 한강과 임진강으로 보전녹지축과 함께 임진강과 한강 하류가 만나는 지점과 장단반도, 초평도 습지대를 생태지점으로 하는 주수변축(1축), 공릉천과 문산천을 보조수변축(2축)으로 설정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파주도시관리계획 수립(재정비) 용역은 관계기관 협의, 주민 및 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심의를 거쳐 총 24개월간 추진될 계획이며 결정권한(시장, 도지사)에 맞춰 1, 2단계를 병행 추진하여 대한민국 대표도시의 신속 행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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