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수 파주시장 예비후보
▲ 박용수 파주시장 예비후보
박용수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예비후보가 파주시 소재 미군 반환공여지 5곳을 돌아보고 통일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30일 박용수 예비후보는 "파주시 미군기지 5곳이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제대로 쓰이지 않고 있어 바람직한 발전방향이 필요하다"며 "파주시 조리읍 캠프 하우즈는 주변에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시행사의 부실로 인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현지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 따라서 택지개발사업의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탄탄한 시행사를 새로 선정하거나 시에서 직접 개발에 나서는 등의 대안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문제 제기를 했다.

또 "월롱면 캠프 에드워드는 현재 폴리텍대학이 유치돼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전체부지 가운데 일부에만 국한돼 있다. 따라서 이곳에 대학을 더 유치하고 LG디스플레이와 연계한 스타트업기업, IT 관련 연구소 등을 설치해 산학협력벨트를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문산읍 캠프 자이언트는 통일시대에 중요한 입지적인 위치를 감안, 박정 의원이 발의한 통일경제특구의 진행상황 및 남북관계를 고려한 발전방향을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캠프 개리오웬은 갬프 자이언트의 앞에 있는 농지와 연계해 개발하면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광탄 캠프 스탠튼은 광탄 지역에 향후 56번 도로가 개통되고 용미리 방향으로 확장된다면 산업단지로서의 위치가 매우 뛰어난 지역이다. 따라서 이 지역에 미래 유망사업으로 기대되는 정밀 의료산업단지를 유치한다면 광탄과 조리, 파주읍 등지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현대사의 아픔과 이로 인해 아직도 개발이 정체되고 있는 미군 반환공여지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는 것이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군 반환공여지의 활용과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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