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룡 도의원, 철도사업에만 국한된 예비비 법적근거 찾아 919억 예산 확보

설계비 20억, 19년 480억, 20년 400억 투입 갈현교차로-문산내포리까지 연결

그동안 예산 등이 반영되지 않아 중단되었던 제2자유로 파주구간(갈현~축현)까지 도로가 2020년까지 900억이 확보, 빠르게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로써 월롱, 당동, 선유 등 산업단지 등에 물류 수송비용이 크게 절약되는 등 원활한 교통 수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919억 예산 확보는 한길룡 도의원이 그동안 특별 회계에 묶여 철도관련 사업에만 국한되었던 광역교통 특별회계 예비비를 도로, 즉 국지도, 지방도, 시도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법적근거를 찾아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에 따라 2018년도 설계비 20억을 책정, 2019년도 480억, 2020년 400억이 투자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던 시도23호선(문산 한양수자인APT 앞~당동IC) 확장공사에 19억이 배정될 예정이다.

최근 한길룡 도의원은 교통국에서 광역교통 특별회계 예비비가 적립되어 그동안 철도 예산으로만 써왔으나 업무보고 때 예비비 766억이 편성되어 이를 쓸 수 있는 법령을 찾아, 광역교통에 영향을 주는 국지도, 지방도, 시도 등에도 쓸 수 있도록 근거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31개 시군에 공람을 해 각 시군들이 서로 쓰겠다고 했으나 계속사업을 다 제외하고 파주시에 넣어 1,189억 중 919억을 파주시에 편성했다며 경기도는 교통 심의를 통과하면 교통국에 보고, 갈현4거리에서 멈춰선 제2자유로가 문산 내포리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도로는 순수한 경기도 도로로 LG디스플레이가 들어올 때 광역교통 개선책으로 만들기로 약속했으나 그동안 예산이 없어 만들지 못했으나 이번에 광역교통 특별회계 예비비를 찾아내 내년 20억 설계비와 함께 연차적으로 900억의 예산이 반영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계획만 서있고 예산이 없어 진행되지 못한 4군데 도로 사업이 교통국에서 일몰처리될 예정이었으나 갈현도로 야동동~LG후문 도로, 선유아파트~ 선유산단 질러가는 도로, 월롱쪽 도로 등 4곳을 다 살려내 그 중 2곳에 집중투자, 3월 경기도교통심의위원회 통과되면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자유로는 파주 운정택지개발 지구 및 고양국제전시장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파주시 동패동에서 서울 마포구 상암로까지 22.69㎢ 6차도로 2007년 12월 착공 2011년 7월 준공되었다. 본 도로는 현원천IC~강매IC~능곡IC~신평IC~한류월드IC~법곳IC~장산 가좌IC~송산IC 등 주요 경과지가 있으며 킨텍스, 파주LCD산업단지, 문산 및 월롱 첨단산업단지, 문발지방산업단지 등 경기북부 산업단지로의 물류 수송 비용이 크게 절약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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