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균 2.92% 비해 군내면 0.935%, 야당동·상지석동 0.576% 소폭상승

산남동·문발동·서패동·신촌동 0.49%, 동패동·목동동·와동동 0.464% 상승세 회복

GTX 파주 연장 구간이 확정되는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파주시 지가변동률이 지난해 0.024%에 비해 다소 상승한 0.276에 그치는 등 여전히 전국평균(2.9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핵, 개성공단 폐쇄 등 북한리스크 영향으로 투자자들보다 실수요자들 거래에 그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토지거래량도 지난해 11월기준 3,175필지 1,2469.000㎡에서 2017년 10월 1,817필지 914,000㎡로 거래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내수경기가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부가 최근 발표한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9월 누계) 전국 지가는 2.92% 상승했으며 분기별 지가변동률(1.06%)은 2분기(1.10%)대비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은 서울(3.32%)은 2013년 9월부터 49개월 연속 소폭상승 중이며 경기(2.57%), 인천(2.36%)지역은 전국평균을 하회했다.

지방의 경우 세종은 5.24% 상승, 전국 최고상승률을 보였으며 부산, 제주, 대구 등 6개 시도가 전국평균을 상회했다.

전국 17개 시, 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지방(2.95%)이 수도권(2.91%)보다 상승률이 소폭 높았고 토지거래량은 아파트 및 상업용토지 등 거래 증가의 영향으로 3분기 누계 기준 다소 상승하였으나 거래량 또한 8.2대책 이후 다소 둔화된 상황이다.

파주시 읍면동별 지가변동률은 0%대의 땅값으로 이어가고 있는 현재 군내면의 경우 지난해 마이너스를 보였으나 올해는 0.935%로 가장 높은 지가변동률을 보였으며 이외 야당동, 상지석동은 올해 0.576%로 지난해 0.142% 보다 다소 올랐다.

산남동, 문발동, 서패동, 신촌동은 지난해 마이너스에서 0.49%로 상승했으며 동패동, 목동동, 와동동도 지난해 0.055%에서 0.464%로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파주읍을 비롯해 조리읍, 탄현면, 파평면, 군내면, 진동면, 금촌동, 야동, 금릉동, 야당동, 검산동, 맥금동, 산남, 문발, 서패, 신촌 등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읍면동이 올해는 모두 플러스 지가변동률을 보여 파주 땅값이 바닥을 치고 서서히 상승세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계자는 운정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땅값이 어느정도 오른데다 그동안 계속된 북핵문제 개성공단 폐쇄 등 북한리스크로 인해 투자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매매가 이루어지는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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