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김준태 파주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완료단계인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현장 점검에 나섰다.

27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개장시 발생할 미비한 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준공 전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마장호수 흔들다리는 국내 최장인 220m의 보도교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 풍속 30m/s 돌풍에도 안전하도록 풍동시험을 거쳤고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통해 진도7에도 안정성을 확보했으나 구조물의 안전을 위해 준공 전 학회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다시 한 번 검토를 한 후 준공할 예정이다.

흔들다리는 중앙에 유리를 깔아 호수 위를 걷는 아찔하고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으며 수상레포츠 계류장 공사도 막바지 공사 중으로 내년 봄에는 카누, 카약을 타고 호수 주변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호수주변에는 영조 어머니인 숙빈 최씨의 묘소 소령원과 후궁 정빈 이씨의 묘소 수길원이 위치해 있고 천년고찰 보광사와 벽초지수목원 등 특색있는 볼거리가 있다.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 31개 시·군이 참여한 ‘2016년 넥스트경기창조오디션’에서 혁신상을 수상해 상금 31억 원과 시비 48억을 확보, 총 79억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4월 공사를 착공, 오는 12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현재 공정율은 85%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보광사, 기산미술관, 소령원 등 다양한 주변관광과 연계해 침체돼 있는 광탄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2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부족한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확보한 후 내년 3~4월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파주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