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간 인삼 49톤 등 총 55억 매출 기록, 씨름대회 단체전 우승 교하동·2위 문산읍 차지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파주개성인삼축제에 62만 명이 방문, 55억의 매출을 올렸다.

22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2128만 명, 2234만 명 등 2일간 총 62만 명이 방문했다.

판매는 1일차 인삼 2417, 2일차 2518억 등 총 4935억의 6년근 파주개성인삼이 판매됐으며 농산물, 음식점, 재래장터 등 2일간 20억 포함 총 55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10개 전 인삼판매장에는 경찰과 시민경찰이 곳곳에 배치, 소매치기 등 불미스러운 사건을 사전 차단했으며 2일간 자원봉사단체가 연일 곳곳 쓰레기를 정비, 깨끗한 축제를 도왔다.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해 허준약방 체험마을, 왁자지껄 놀이터, 인삼디퓨저 및 인삼칵테일 만들기, 장어잡기, 인삼인형 만들기, 다양한 인삼 먹거리 마당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확대됐으며 청소년어울림마당, 버블쇼, 송대관·박남정 등 인기가수와 함께하는 폐막공연 등 흥겨운 무대공연은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대학생 길동무, 전국 청소년 스마트폰 촬영대회 등 젊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들도 진행됐다.

그러나 기존 임시주차장이 축소됨에 따라 개설한 임진강역 맞은편 주차장과 기존 주차장은 차량이 서로 뒤엉키면서 진·출입 시간이 지연,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수익금으로 연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새마을부녀회가 운영한 음식판매점은 부스이용료에 가스비, 수도세, 쓰레기처리비용 등이 과다, 내년부터는 운영을 거부할 예정이어서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파주개성인삼축제 씨름한마당 단체전에서 교하동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문산읍이 2위를, 적성면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20대 우승 김영훈(적성), 준우승 정형근(월롱), 3위 김태현(교하), 30~40대부 우승 손성호(금촌1), 준우승 김경철(문산), 3위 원제철(적성), 50대부 우승 정현국(적성), 준우승 박희수(문산), 3위 유영근(금촌1), 국화급 우승 이영주(교하), 준우승 이유리(금촌2), 3위 이재옥(문산), 무궁화급 우승 이재인(문산), 준우승 김슬기(금촌1), 3위 김희장(금촌3)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고품질의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믿고 구매해주신 방문객과 파주개성인삼축제장을 찾아주신 많은 시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더 큰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오는 1118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에도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2일간 60만 명이 방문해 인삼 50톤 등 58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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