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규직전환심의회 개최, 연말까지 차질없는 전환 추진키로

파주시는 27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위한 ‘파주시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기간제 근로자 중 90명을 정규직 전환하기로 심의·의결했다.

파주시는 지난 7월20일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됨에 따라 비정규직 특별실태조사를 실시, 정규직전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부서별 미팅을 실시하며 전환을 위한 사전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는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인사노무 및 노사관계전문가, 파주시의원, 변호사, 관련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비정규직 특별실태조사에 따라 조사된 총 322명의 기간제근로자 중 가이드라인 전환기준일(2017.7.20.)현재 근무자를 기준으로 9개월 이상 상시 지속적 업무에 해당하는 90명에 대해 전환을 결정하고 전환방법 등에 대해 심의했다.

또한 초단시간근로자의 전환 포함과 함께 고령자 우선고용직종인 도시미관, 공원녹지 및 시설물 유지 관리 등에 대해선 기간제근로자를 지속 고용함으로써 적극적인 정규직 전환 노력과 함께 정규직 전환에 따른 고령자 역차별 문제 해소에도 힘썼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전환 결정된 90명은 10월 중 근무평가와 소명기회 부여에 따른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2018년 1월 1일자로 정규직 전환할 예정”이라며 “기간제근로자 이외의 파견·용역 근로자에 대해서도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협의체를 구성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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