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회관서 조달형, 유개천악단장, 가수 서향, 최순옥단장 외 단원, 가수 임헌석 출연, 어르신 노래자랑도

파주연천축협, 파주산림조합, 파주타임스 후원, 씨앤씨 협찬

파주시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한마당 잔치가 29일 파주시노인복지관 1층 뭉게구름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세 파주시노인회장, 이성렬 파주시 산림조합장, 정혜성 파주연천축협 장학재단 사무국장, 파주타임스 윤관호 발행인, 임창덕 노인복지관장, 박세영 노인회 사무국장을 비롯한 어르신3백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이명세 노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더운 날씨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한마당 잔치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행사를 준비하고 후원해주신 이철호 파주연천축협장님, 이성렬 파주산림조합장님, 윤관호 파주타임스 대표님과 임창덕 노인복지관장님에게 대단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참석하신 어르신들께서 오늘 하루 모든 근심과 걱정을 잊고 편안하게 경청하시고 즐기시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30년 경력의 조달형 선생의 사회로 가수 이미자 전속악단 출신인 유개천 악단장, 한상호, 권용순님의 섹소폰 연주로 시작, 파주가 낳은 가수 서향이 "몰랐던게 좋았을까" "파주가좋아"를 부르자 분위기가 무르익어갔다.

이어 전국경기소리경창대회 대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우리소리사랑회 최순옥 단장과 최성아, 조금난, 최정순 단원이 구성진 우리민요로 어르신들의 어깨가 들썩거리며 흥겨운 한때를 즐겼다.

또 가수 임헌석씨가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안동역"을 불렀으며 조달형 선생의 특별공연, 최순옥 단장과 "잘했군 잘했어"를 재치넘치게 함께 불러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어르신들의 노래자랑 시간도 마련되어 서로의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장소영님의 "부초같은 사랑" 조정이님의 "사랑아" 윤용일님의 "꽃물" 오월연님의 "웃고살자" 황평익님의 "임그리워" 등 노래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행사에 참석했던 이모 어르신(70세 여)은 "그동안 무더운 날씨로 노인분들이 무료함을 달래고 있었으나 오늘 가수들이 노래며 흥겨운 우리 가락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더욱이 사회보는분이 너무 재밌게 사회를 보는 바람에 두 시간이 어느새 훌쩍 지나 오늘 하루 재미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기뻤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는 못하더라도 기회가 많았으면 생활이 더욱 즐거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달형 선생은 "지난 7월 KBS 토요일 10시 장윤정의 "노래가 좋아" 프로그램에 아내와 쌍둥이 손자와 함께 출현했을 때보다 파주시 어르신들을 모신 오늘 무대가 더 설레고 더 좋았다"며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건강한 여름나기 한마당 잔치로 가을 맞이를 잘할 수 있게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파주연천축협, 파주산림조합, 파주타임스가 후원하고, 씨앤씨에서 출연진을 위한 협찬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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