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 50억 중 권인욱 회장 2억, 선일금고 김영숙 대표 1억 등 총 10억 4450만원 적립, 2020년 완공

파주상공회의소 회관이 2020년 건립될 전망이다.

특히 회관 건립은 2013년 최초 추진 후 파주시가 당시 체결한 파주상공비즈니스센터 건립 양해각서를 2015년 연장 불가 통보를 하면서 중단위기를 겪었으나 올초 제4대 권인욱 회장이 취임하면서 임기내 회관 건립을 숙원사업으로 천명, 재점화 됐다.

29일 파주상공회의소는 J웨딩컨벤션에서 권인욱 회장을 비롯한 윤주칠 초대회장, 한길룡 도의원, 추진위 자문위원, 고문, 5대 분과위원장, 위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주상공회의소 회관건립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인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참 의미있는 날″이라며 ″평소 우리 상공인들은 반듯한 회관 하나 없이 파주시로부터 6억을 빌려 7억에 임대해 살았다. 그러나 이제 임대계약기간 만료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오래 전부터 생각만했던 파주상의 회관이 이제는 절실히 필요해 회장이 된다면 이 문제부터 해결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기업환경이 어렵더라도 십시일반 힘을 모아 회관을 완공해 후배들에게 주춧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금전문제가 연결된 일이기에 이 모임을 통해 7만 상공인들에게 뜻을 전파, 반듯한 회관을 꼭 건립하자″고 호소했다.

축사에서 윤주칠 초대회장도 ″모든 걸 내려놓고 도울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약속했으며 한길룡 도의원은 ″시공시 건축비 등 경기도나 관에서 일정비용 지원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에서는 회관건립 기금 전달식도 가져 2억 원을 약속한 권인욱 회장의 1억 기탁(6월13일)에 이어 윤주칠 초대회장이 금일봉을, 선일금고제작 김영숙 대표 1억, 신도산업(주) 황용순 회장 5천만 원, 신우공조(주) 박종찬 대표이사 5천만 원, 조양프라스틱공업(주) 문종남 대표이사 5천만 원 약정, (주)이노텍화학 박한진 대표이사 3천만 원, (주)엘퍼스 구광남 대표이사가 2천만 원을 기탁했다.

권인욱 회장은 ″파주에 사업자등록한 7만 상공인이 조금씩 힘을 모아준다면 회관 건립은 금방 이룰 수 있다. 오늘 이후로 상의 회관이 건립될 때까지 다함께 노력, 그때 다시 축배를 들자″고 다짐했다.

한편 파주상공회의소는 이날 추진위원회 발족 후 회관건립 기금 모금에 돌입, 2018년 1월부터는 부지 물색, 6월 건축설계․개발행위허가 등을 거쳐 12월 부지매입 후 2019년 3월 건축업자 선정, 4월 시공, 2020년 4월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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