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섬청소년선도센터, 프라모델 활용 창의·집중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인기몰이

체험교육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역량을 향상에 큰 도움이 됩 니다

2014년 개소한 다가섬청소년선도센터(센터장 손영흠, 청소년지도사·심리상담사)가 청소년 선도사업에 매진, 점차 그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센터는 학교폭력예방(성교육)을 비롯 학습지도 진로 코칭, 창의·집중력 프로그램 운영, 전신건강 성격 코칭, 학부모 상담 등 사업을 하면서 이중 80%는 프라모델(Plastic Model의 줄임말, 조립식장난감)을 활용, 청소년들의 창의·집중력을 강화시켜주고 있다.

프라모델은 거북선, 헬기, 로봇, 장갑차 등 수십 수백개의 정교한 부품을 붙여 실제모형을 완성시키기에 집중력을 향상시켜 준다.

20년간 프라모델에 심취해 있는 손영흠 센터장은 삼성전자 반도체분야 21년 근무 후 2010년 한국방송통신대학 청소년교육과에 편입, 청소년들과 연을 맺었다.

이후 2015년 사랑의 꿈터 지역아동센터, 금촌1동과 재능기부를 협약한 다가섬센터는 16년 중앙도서관, 17508항공대, 문산북중과도 연이어 협약, 청소년·군장병들의 행복한 삶에 도움을 주고 있다.

프라모델을 조립하다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집중력이 크게 향상됩니다. 이는 이해력과 관찰력 향상으로 이어져, 실제 체험교육 활동으로 자기주도적 역량이 강화되고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도전정신도 배울 수 있어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입니다.

실제 센터 사무실에는 수백여종의 완성된 프라모델이 전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센터에는 심리전문상담사 13, 청소년지도사 2, 사회복지사 6, 평생교육사 5, 미술치료사 2, 독서지도사 2명 등 총 26명이 그때 그때 청소년들을 지도하고 있다.

학교 자유학기제 전환 후 센터는 문산북중에 3년간 재능기부로 프라모델 교육을 했으며 2015년부터는 금촌1동 주민자치센터 강의에도 나섰다.

군부대는 손 센터장이 직접 출강, 행복한 군생활 만들기 내 삶의 주인되기강의도 직접 들려주고 있다.

재능은 누구나 다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재능을 활용치 못하고 그냥 갖고만 있으면 그건 나만의 재능에 그칩니다

손영흠 센터장은 이제 자유로운 영혼을 되찾았다고 말한다.

한때 지독한 직장 스트레스로 병마와 싸우다 과감히 뛰쳐나온 손 센터장은 이제야 내 삶의 두 번째 가치있는 삶을 펼치며, 재능기부 봉사로 미소를 되찾았다.

비록 사비를 써가며 비영리 청소년선도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그는 늘 청소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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