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 의원 중 민주당·무소속 5명 불참 8명 전원 찬성

박희준 부의장 진정한 대변자 되겠다 약속

손희정·손배찬·안소희·이근삼·박찬일 의원 패권정치 거부 향후 의회 개혁 나설 터

공석인 파주시의회 부의장 보궐선거에서 박희준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선출됐다.

그러나 13명 의원 중 제1야당인 민주당의원 4명과 무소속 1명 등 5명이 투표에 불참, 향후 의회 운영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21일 파주시의회는 제195회 임시회를 열고 부의장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한 박희준 의원을 선출했다.

민주당·무소속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치러진 보궐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6, 바른정당 2명 등 8명 의원이 참석, 유효표 8표로 박희준 의원을 만장일치로 부의장에 앉혔다.

박희준 부의장은 당선수락 인사에서 동료 의원께 감사하다20일간 선거와 관련 많은 우려와 질타가 있었다. 그것은 앞으로 파주시민들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라는 뜻으로 안다의장님과 함께 동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 진정한 파주시민들의 대변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궐선거 후 의회 민주주의 발전과 의회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협치를 바라는 의원 일동(운영위원장 손희정, 손배찬, 안소희, 이근삼, 박찬일 등 5인 의원)은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당리당략과 정쟁에만 혈안이 돼 독단적으로 의회운영을 파행으로 내몬 자유한국당의 패권정치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다수당의 의장과 제1야당의 부의장 안배는 상식이고 관행이다.

국회도 다수당인 민주당의 정세균 의원을 의장으로,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과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으며 이러한 관행은 타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에서도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으나 파주시의회의 다수당인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자당의 의장단에 속하지 못한 의원을 위해 이러한 관행과 전례를 무시하고 밀어붙이기식으로 자당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우리 5인 의원 모두는 자유한국당식 패권정치를 단호히 거부하며 더 깨우치고 혁신해 의회개혁에 나설 것을 천명, 다수당과 제1야당간 의회운영 갈등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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