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정·손배찬·안소희·이근삼·박찬일 의원, 당리당략 의한 투표 무효 주장 협치 요구

공석인 파주시의회 부의장 선출을 놓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특히 21일 부의장 선출을 위한 임시회에 민주당·무소속 등 5명 의원이 불참의사를 표명, 의회 파행까지 예상되고 있다.

20일 의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협치와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의원 일동(손희정, 손배찬, 안소희, 이근삼, 박찬일 이상 5인 의원) 명의로 된 입장문에 따르면 파주시의회 의장단에서 결정한 721일 파주시의회 부의장 선출을 위한 임시회 개최는 지난 부의장 선거가 연기된 결과에서 드러난 의회의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합의 과정의 필요성을 또다시 무시한 채 의사결정의 권한이 있는 의원 전원과의 토론과정을 거치지 않고 의장단 단독 결정으로 무리하게 추진된 선거일정으로 의회 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하는 비민주적 의사결정이다.

이에 따라 의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협치와 의회 운영 정상화를 바라는 5인 의원들은 임시회 개최 철회를 강력 요구했다.

손희정 운영위원장은 의장단 회의에서도 반대했듯이 전원회의를 거치지 않고 결정한 선거일정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이렇게 의원 5인이 반대하는데도 밀어부치기식 선거를 강행한다면 추후 의사일정은 모두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박찬일 의원은 13명 중 5명에 포함하는 의장단(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 자치위원장, 도시위원장)4명 의원이 여당 몫으로 배치된다면 이것은 여야 균형잡힌 의회가 아니라 힘의 논리로 운영되는 의회가 된다이렇게 되면 모든 의사일정은 의장단에서 협의없이 통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21일 부의장 선거에는 박희준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만 단독으로 출마했다.

한편 21일 부의장 선거 후에는 5인 의원이 기자회견을 자청할 예정이어서 향후 의사일정마저 파행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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