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 2단계 661,157㎡ 전용산단 계획

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 - 3단계 462,809㎡ 순차적 추진

문재인 대통령의 파주 통일경제특구 등 파주관련 공약 등의 영향으로 그동안 좌초위기에 처했던 파주희망프로젝트 2~5단계 사업이 물류, 산단 등 2~3단계 사업의 재개로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파주시와 관련협회에 따르면 파주희망프로젝트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 단지 등 1단계 사업을 제외한 2~5단계 사업이 사실상 불투명한 상태였으나 2단계 495,867㎡(15만평), 3단계 991,735㎡(30만평) 일원에 중소기업중앙회와 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가 각각 전용산단 및 물류산단 조성을 희망하고 있다.

특히 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는 탄현면 성동리 7만평과 파주희망프로젝트 3단계 991,735㎡(30만평) 중 462,809㎡(14만평) 정도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파주희망프로젝트 지역을 희망한 중소기업중앙회는 파주시와 사전 접촉을 통해 의사를 타진하고 2단계 495,867㎡(15만평)보다 다소 확대돼 661,157㎡(20만평) 규모로 중소기업전용산단을 조성할 예정이며 7월 중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개성공단입주자협의회 관계자는 개성공단 폐쇄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에서도 언젠가 다시 재개되리라는 희망을 갖고 있었고 그러한 위험부담을 분산하기 위해 30개 업체가 성동리와 희망프로젝트 3단계 부지를 활용해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는 파주희망프로잭트 1단계 센트럴 밸리사업의 진척도에 따라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앞으로 1단계 사업의 감정평가에 따른 토지보상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성동리와 함께 기업들의 참여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점진적이고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대기업, 협회 관계자들과 접촉을 통해 의사를 타진해 왔으며 특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파주통일경제특구, 미군 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접경지역 규제완화 등 파주 공약을 점검하고 있다. 여기에 기업들도 비전있는 땅, 외곽순환도로,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등 앞으로 교통의 요충지로 발전한다는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욱이 산단을 통해 실제 공장을 운영 할 기업들도 고용유발 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되고 앞으로 사업제안을 하고 내년도 시작해 2019년 승인을 받으면 2020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파주희망프로젝트 1단계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는 ICT와 제조업 융복합을 통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권창조산업과 거점지구 조성 및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 유치를 통한 공장의 계획 중 입지 유도 등을 위해 파주읍 봉암리 580-1번지 일원 491,314㎡(149천평) 56개 업체가 참여한다. 오는 10월경 산업단지 계획 승인이 나면 보상을 거쳐 2019년 12월경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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