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읍 갈곡리, 전북 군산서 구입한 오골계 500마리 양성판정 살처분 후 매몰, 市 - 방역강화 및 가금농가 예찰 강화

전북 군산서 발병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파주까지 확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법원읍 갈곡리 발생지점 반경 3이내(500m 관리지역, 500~3보호지역, 3~10 예찰지역)에는 사육농가가 없어 차단방역 강화에 따른 확산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4일 방역당국과 파주시 AI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AI3일 양성판정, 역학조사결과 파주까지 확대됐다.

파주는 법원읍 갈곡리 가축거래상인이 523일 군산에서 오골계 500수를 입식, 2일 제주에서 폐사된 오골계에서 3H5N8이 검출돼 역학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경남 양산과 경기 파주로까지 판매된 것이 확인되면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3일 가축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간이키트 양성에 따른 예방적 살처분을 결정, 가금사육 1600두 모두를 살처분, 매몰시켰다.

또 오염 물건과 사료도 모두 불에 태우는 등 확산방지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역학농장 사육가금에 대해서는 살처분 등 모든 조치는 끝냈다그나마 반경 3이내에는 사육 농가가 없어 현장통제 후 관내 전 가금 농가에 대해 예찰·차단 방역을 강화, 더 이상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역당국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 6일부터 전통시장 등 전국에 살아있는 닭 판매·거래를 금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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