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대동리 진입로 이용객 저조 낙후된 탄현면 살리기 위해서는 재가설 필요 제안

▲ 현 대동리 진입로(사진 위)와 주민들이 재가설을 요구하는 지역.
▲ 현 대동리 진입로(사진 위)와 주민들이 재가설을 요구하는 지역.

지난해 개설한 자유로내 탄현면 대동리 진입로 이용객이 저조해 당초 주민들이 요구한 지역내 진입로 재가설 움직임이 다시 일고 있다.

특히 현 진입로는 대동리, 성동리 이용에 국한된 반면 재가설 요구 지역은 대동리, 성동리, 만우리, 금승리, 축현리 등 여러 마을 연계가 가능,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31일 탄현면 주민들에 따르면 현 대동리 진입로는 1시간에 불과 몇 대만이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이 진입로는 성동리 맛고을 이용객을 위한 전용도로라며 반발했다.

주민 박모씨(, 53)수억 들여 만든 대동리 진입로는 사실상 탄현면민이 아닌 성동리 맛고을을 위한 도로라며 주민 반대에도 불구하고 만든 도로가 하루평균 수십대만 이용하는 도로라면 그게 진정한 도로냐고 되물었다.

진입로라고 하면 여러 마을이 이용할 수 있는 도로가 돼야 하나 현 진입로는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성동리 외 대동리, 만우리, 금산리, 축현리 등 낙후된 마을이 성동리 맛고을처럼 상가, 음식점 등이 들어서 활기를 찾기 위해서는 이곳보다 좀더 떨어진 자유로내 진입로를 재가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주민 이모씨(, 55)우리가 생각하는 지점(대동리 진입로에서 1남짓 거리)에도 지난해 개설한 진입로처럼 농로주변 수로를 복개하면 2개 차선은 충분히 확보된다처음부터 주민과 다양하게 대화하고 협의했으면 이런 불만은 터져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재가설 요구 주민들은 필요지점 측량 후 지역구 시의원, 해당지역 마을대표 등과 함께 자유로내 진입로 재가설 필요성을 제안할 예정이어서 향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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