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내 회관건립, 회원 증강, 회원사 거래 전용 은행 선정 등 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주는 파주상의 실현 희망＂

"요즈음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고 걱정과 부담도 됩니다. 그렇지만 훌륭하신 여러 선배님들, 사업을 잘 경영하시는 파주상공회의소 회원님들이 계시기에 맡은 바 소임을 다 할 생각입니다. 또 전 회장께서 추진해오신 회관 건립, 회원 증강 등 사업을 그대로 이어 받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파주상공회의소 CEO아카데미를 적극 추진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이 일 또한 회장 혼자가 아닌 임원을 비롯한 전 회원들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한 일로 꼭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파주상공회의소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종찬 신우공조(주) 대표이사는 앞으로의 계획을 말하고 있다.

박종찬 회장은 파주상의 부회장으로 활동해오면서 기회가 주어지면 한 번 봉사하겠다는 마음이 있었지만 그 시기가 좀 빨리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파주상공회의소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가 회관 건립으로 이는 파주시, 경기도 등의 유기적인 협조가 잘 이루어져야 하고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의를 벤치마킹해 좋은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하는 박 회장.

박 회장은 타 시처럼 우리도 복합커뮤니케이션처럼 상공회의소와 관련된 고용, 금융 등 전문직종을 같이 유치해 잘 운영되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박 회장은 평상시 사업을 하면서 느낀점이 있다고 말한다.

"파주상공회의소 가입 회원사가 600명 가까이 있지만 영세 상공인들이 많아 이들에게 은행 문턱이 너무 높아 필요할 때 자금을 융통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2, 제3 금융권을 이용하다보니 이자부담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가 전담반을 구성, 최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개 정도의 은행을 선정, 은행의 문턱을 낮춰 문호를 개방하면서 이자부담을 덜 수 있도록 혜택을 주고 싶습니다"

박 회장은 많은 영세 상공인들에게 상공회의소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싶다는 것이다. 또 파주시 업무 중 기업과 관련된 업무를 파주상의에 이관할 수 있다면 시의 업무를 덜 수 있는 만큼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이를 실행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파주시에는 우수 기업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1년에 100개 기업을 상공회의소 회원으로 영입하는 등 3년 동안 3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삼고자 합니다"

박 회장은 회원 증강에도 심혈을 기울일 생각이다. "IMF보다 더 어려운 시국을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온 뒤에 땅이 다져진다는 말처럼 희망을 잃지 않고 그동안 갈고닦은 경험과 노하우, 기지를 발휘해 어려운 이 난국을 극복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어려움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말하는 박 회장은 강한 자가 살아남듯 이번 기회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강한 기업으로 회생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우리 상의 모든 회원사들이 힘을 합쳐 각 회사의 번영과 상의 발전의 전기를 만들어 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신우공조는 1991년 신우산업으로 시작, 1997년 신우공조 법인을 설립, 현재까지 팬코일 유니트와 환기 유니트의 국내시장 점유율 1위 전문 제조업체로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FCU(Fan Coil Unit)는 송풍기의 코일, 필터 등을 하나의 케이스에 내장한 공기 조화장치로 상치형, 천장매립형, 직립형, 고정압형 등 20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수주 자재 입고, 개발, 납품 등 전 공정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져 직접 생산을 통한 제조원가 절감을 통해 고객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고객감동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그동안 독립제어그릴을 갖는 팬코일 유니트 특허(특허10-1550182)를 비롯, 천장매립형 공기조화기 특허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품질제일주의 업계 대표 브랜드로서 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 경기도우수중소기업 인증, 대통령산업포장증 수상 등 국내외에서 그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