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숙 운정3동 맞춤형복지팀장, 공무원으로서는 최초

"제가 이러한 큰 상을 받아도 되는 것인지 쑥스럽습니다. 2017년 운정3동 맞춤형 복지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주민의 어려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경기사회복지공동 모금회나 사단법인파주천사운동본부에 이전보다 기부금액을 더 늘렸습니다. 그동안 22년간 꾸준히 해온 봉사활동이 이번 상을 받게 된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운정3동 신계숙 맞춤형복지팀장은 나눔과 봉사가 몸에 밴 공직자다. 신계숙 팀장의 그동안 삶이 곧 봉사와 헌신으로 점철되었기 때문이다.

신계숙 팀장이 제54회 대한민국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한 납세와 사회활동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2020 아름다운 납세자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아름다운 납세자상은 성실납세를 하면서 봉사와 기부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한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나 올해부터는 근로소득자도 그 대상에 포함된다.

신계숙 팀장이 근로자로서도 공무원으로서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다.

특히 2020년 아름다운 납세자 선정 인원은 법인 13곳, 개인사업자 10명, 근로자 7명으로 전국에서 30명에게만 주는 상이다. 사업자는 5년 이상 계속 사업을 해야 하고 근로자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평균 결정세액이 50만 원 이상인 순수 봉급생활자여야 한다.

또한 사회공헌 조건도 기부, 봉사, 지역사회 헌신, 장애인과 여성고용, 저소득가정 지원 등 2년 이상 연간 1회 이상 공헌자이어야 한다.

지금까지 아름다운 납세자상 1호는 한울생약(주) 한영돈 대표, 2호는 ㈜한국오도텍 신성섭 대표가 수상했다.

신계숙 팀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정기적인 기부와 1989년부터 보육원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소외계층 식품배달, 외국인노동자의 여가 문화 실태조사를 통해 에버랜드 나들이 기획 실행, 경로당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는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월 1회 이상 22년간 실천해왔다.

그동안 신계숙 팀장은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이 필요한 인적 안정망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장단콩 두부를 활용한 '두부 사려 똑!똑!똑!, 경기도 최초 어린이식당 '어울림 밥상', 노년기 여가문화를 바꾼 '은빛바늘 행복나눔', 노년기 나눔문화 확산, 홀몸어르신과 함께 식사하기, 다문화가족, 보육원생 문화나들이 등 22년간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제21회 봉사부문 경기공무원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10월에는 복지 증진을 위한 기부식품 지원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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