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옥 지부장 - 파주시와 유기적 협조, 지역농협과 소통 통해 농업발전 기대

"역대 지부장님들께서 잘 이끌어오신 이 길에 누가 되지 않고 좀 더 잘 해야 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전국 최초로 여성 농협 시지부장으로 부임한 권순옥 파주시지부장.

권 지부장은 1983년에 농협에 입사, 36년간 재직 중 31년을 파주에서 근무한 파주통이다.

파주시 농협 시지부는 파주시출장소, 11개의 지역농협과 소통하면서 관리하는 농협의 대표적 기관이다.

"우리 사회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고 여성들도 사회 곳곳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과 함께 파주시 농협시지부장으로서 처음 업무를 맡게 되었지만 여직원들도 노력하면 목표하는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권 지부장은 파주시와 유기적인 협조를 하면서 관내 지역농협 조합장들과도 잘 소통하고 농업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있다.

농협은 교육지원부문, 경제부문, 금융부문 등 크게 나누어 3가지 부문에 주력하고 있다. 교육지원부문의 경우 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축협 육성·발전 지도, 영농 및 회원 육성지도, 농업인 복지 증진, 농촌 사랑·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 농정 활동 및 교육사업, 사회 공헌 및 국제 협력 활동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경제 부분에 있어서 농업인이 영농활동에 안정적으로 전념할 수 있도록 생산·유통·가공·소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농업 경제사업은 영농 자재(비료, 농약, 농기계, 면세유 등) 공급, 산지 유통 혁신, 도매사업, 소비자 유통 활성화, 안전한 농식품 공급 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축산 경제 사업은 축산물 생산·도축·가공·유통·판매 사업, 축산지도(컨설팅 등), 지원 및 개량 사업, 축산 기자재(사료 등) 공급 및 판매 등이다.

농협의 금융사업은 농협 본연의 활동에 필요한 자금과 수익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농업 금융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농촌지역 농업 금융 서비스 및 조합원 편익 제공, 서민 금융 활성화 등 상호금융사업과 종합금융그룹(은행, 보험 등) 농협금융지주사업 등이다.

특히 권순옥 지부장은 "농협중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 목표에 좀 더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수입을 기반으로 삶의 질이 향상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순옥 지부장은 1983년 농협중앙회 구리지점에 입사 후 1984년 농협중앙회 파주군지부, 2003년 고양시지부, 2007년 파주시지부, 2015년 NH농협은행 파주시청출장소장, 2018년 NH농협은행 교하중앙지점장을 거쳐 이번에 파주시 최초 여성 농협시지부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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