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 최정윤 신임회장, 기능에 맞는 사업 펼칠 터

"파주시는 접경지역으로서 평화통일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할 위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남북 관계가 답보상태에 있어 평화를 갈망하는 국민들은 문제가 슬기롭게 잘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대통령직속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9기 파주시협의회 회장으로 최정윤 반구정임진강나루 대표가 임명되었다.

제18기 부회장으로 활동해 온 최정윤 신임회장은 지난 17일 힐튼호텔에서 가진 위촉식에서 임명장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9월30일 킨텍스에서 전체 출범식을 갖고 파주시협의회는 10월4일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한반도 항구적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 국민통합 활동을 선도할 국내외 각계각층 인사 19,000명을 위촉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에 설치근거가 규정되어 있는 헌법기관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통일 여론을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렴, 정책자문건의 반영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한다. 또 국민적 합의에 기초한 대북정책 및 통일정책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반 정책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이루는 한편 국민에게 통일의 의미와 당위성,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밖에 대통령의 평화통일정책에 관한 자문, 건의를 하는 등 통일에 관한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 회장은 "파주시는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남북 정상이 만남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쓰는 등 중요한 지역인 만큼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이번에 19기 출범과 더불어 각계각층의 참여를 위해 국민공모제를 통해 청년, 여성이 많이 영입되는 등 18기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최 회장은 앞으로 DMZ 내에서 평화걷기대회, 나라사랑 토론대회 등 민주평통 본래 기능에 맞는 사업들을 발굴해 지역 실정에 맞게 펼칠 계획이다.

최정윤 회장은 파주, 문산북중고등학교 후원회 회장, 파주·문산지역 장학회 회장, 파주시 육상연맹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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