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권익 향상 위해 맡은 바 소임 다하겠다" 강조

제12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북부지부 파주시지회장에 파주읍 박용득 태광공인중개사 대표가 당선되었다.

11일 후보 접수 마감결과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되었다.

박용득 당선인은 당선인사를 통해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고 묵묵히 지켜봐주신 파주지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11대 지회장 선거와 달리 경쟁없는 당선으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파주지회 회원 여러분들의 신뢰와 믿음이 그만큼 크다고 판단되며 앞으로 파주지회 회원 모두의 화합과 우리 개인 공인중개사의 권익 향상에 애써 달라는 외침을 늘 가슴깊이 새겨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용득 당선인은 출마의 변에서 "지금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인해 거래절벽에 신음하고 애꿎은 3기 신도시에 우는 등 우리 파주 중개 업체가 너무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일부 중개사무소의 고의적인 전세 보증금 사기, 부동산 과열은 공인중개사의 담합으로 치부하는 정부와 언론, 정상적인 신규 아파트 급매물 광고로 집값 하락을 막는다며 입주민들이 조직적으로 허위 매물인냥 신고하는 등 본의아니게 대다수 선량한 공인중개사들이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다.

여기에 직거래 사이트, 네이버 광고, 새로이 넘쳐나는 부동산 플랫폼 등에 대한 과도한 광고비 지출로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하지만 눈앞의 작은 이익에 서로 신뢰를 잃게 된다면 기나긴 중개업 여정에 스스로 외톨이가 될 수 밖에 없다며 경쟁의 상대가 아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할 때 외부 업권 침탈 세력도 함부로 못하고 그들에게 우리의 존재는 더욱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지금 이 순간 생생한 부동산 매물의 가치와 그 고객의 정보를 가지고 우리가 하나되어 부동산 정보 주권을 쟁취 유지해 파주 부동산시장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무등록 컨설팅, 자격증 대여업자 퇴출, 그리고 한방의 실효성 있는 부활, 타 보증보험료와 경쟁할 수 있는 공제료 인하 요구에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우리 지회는 현직 중앙회 이사, 대의원이 늘 가까이서 소통과 의견 개진에 유리하다며 현재의 파주 중개업계의 현실을 직시하고 균형을 잃지 않는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지회장이 되겠다고 결의, 회원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한편 오는 25일 실시되는 경기북부지부장 선거에는 기호1번 정경범 후보(현 하남지회장), 기호2번 김혁구(현 경기북부지부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현재 파주시에는 845개 공인중개사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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