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제품으로 관람객 눈길 사로잡아

25개국 200개사 700부스 참여

두원공과 대학교 메카트로닉스 공학과(학과장 박정규 교수)는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한국로봇산업 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0로보월드에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단색과 5색 출력 3D 프린터를 전시, 관람객들의 각광을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및 3D 프린터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은 두원공대 학생들의 5색 3D 프린터에 큰 관심을 보이며 판매 여부를 타진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인 5색 3D 프린터는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생들이 3D CAD를 사용하여 기구 설계 도면을 작성하고 이를 3D 프린터로 출력하여 조립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에 활용되고 있다.

메카트로닉스 공학과를 중심으로 구성된 3D 프린터 동아리 20여명의 학생들은 수업에 활용하는 3D 프린터의 사용상 불편하고 개선되어야 할 부분을 도출, 성능 개선작업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단색과 5색 출력이 가능한 3D 프린터 2대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전시회 기간동안 5색 출력이 가능한 3D 프린터에서 5가지 색상을 출력할 수 있도록 컨텐츠를 선보였고 단색 3D 프린터에서는 에펠탑을 출력하는 컨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생들이 이번 5색 3D 프린터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기계공학과 전자공학이 융합된 특성화된 교육과정의 산물이다.

특히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핵심기술인 3D CAD 및 3D 프린터를 활용한 기구 설계 기술, 아두이노를 활용한 IOT 및 통신제어 기술, PLC를 활용한 자동화 제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문제해결 및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메카트로닉스공학과에서는 기업의 애로 기술 및 신제품 아이디어를 산학협력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두원최고경영자과정의 원우기업과 두원산학포럼(회장 임창규 비투아시스템즈 대표)을 결성하기도 했다.

이로써 회원사에게서 애로 기술 및 신제품 아이디어를 메카트로닉스공학과의 캡스톤 디자인 수업과제로 제공하고 학생들과 회사가 한팀이 되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회사는 하드웨어 제작을 주도하고 학생들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무로 분담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태양광발전 기능을 가진 LED조명 부착형 도로 보조표지판, 스마트폰으로 제어가능한 냉동식품 자동 튀김기 및 스마트폰으로 터칭하는 다관절 협동로봇을 개발하였다.

한편 이번에 열린 2020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등의 주관으로 개최, 협동로봇, 스마트팩토리, AGV, 머신비전&스마트 센서 등 제조업 분야 메디칼 로봇, 교육용 로봇, 드론, 퍼스널 모빌리티 등 서비스 분야의 1,000명, 25개국 200개사 700부스가 참여 7만여 명의 참관객과 바이어 35,000명(해외 1,000명)이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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